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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동억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56집
발행연도
2017.10
수록면
317 - 355 (39page)
DOI
10.20864/skl.2017.10.5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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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작부터 죽음충동을 주요한 제재로 다룬 이상은 1934년부터 동반자살 모티프를 자신의 작품에 활용하며 타자와의 자살로 관심을 확장해 나간다. 본고는 이상의 동반자살 모티프의 변천 과정과 그 문학적 의의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사랑으로 인한 연인의 동반자살을 가리키는 정사(情死)는 일본으로부터 유입된 문화로 당대 조선에 널리 알려져 있었다. 이상은 〈혈서삼태〉, 〈불행한 계승〉, 〈행복〉에 걸쳐 실패한 동반자살의 여러 양상을 형상화한다. 그리고 〈슬푼이야기〉에는 사랑과 무관한 동반자살을, 〈단발〉에는 ‘위트’와 ‘패러독스’로서의 동반자살을 그리며 사랑과 죽음의 역설과 한계를 비추어본다. 특히 〈단발〉에 그려진 ‘위트’와 ‘패러독스’로서의 동반자살이란 애정이나 사상과도 무관한 자살로 그려지면서 본래 동반자살로서의 의미가 해체된다고 볼 수 있다.
이상은 〈실화〉에 연인과의 동반자살과 예술가로서의 동반자살을 함께 형상화한다. 〈실화〉의 서사는 함께 죽을 수 있다고 약속할 만큼 강력한 사랑이 아내의 남성편력으로 인해 깨어지자, 대상을 상실한 욕망이 예술가로의 동반자살이나 동경 유학으로 전이되어가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욕망의 전이과정은 양가적인 방식으로 표현된다. 〈실화〉의 주인공 ‘나’가 ‘유정’에게 제안하는 예술가로서의 동반자살은 ‘신성불가침(神聖不可侵)’인 동시에 ‘엄청난 거짓’이라고 상반되게 표현된다. 〈실화〉의 동반자살 모티프는 이러한 욕망의 역동성과 양가성을 포착하는 데 활용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위트’와 ‘패러독스’로서의 동반자살
Ⅲ. ‘神聖不可侵’과 ‘엄청난 거짓’으로서의 동반자살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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