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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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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95집
발행연도
2005.8
수록면
137 - 16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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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 우리는 하이데거의 존재사유에서 나타나는 몇 가지 특징적인 표현어법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잘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하이데거의 사유는 '존재란 무엇인가'하는 이른바 존재의 의미를 묻는 물음에 그 초점이 모아져 있다. 그런데 전래의 주관주의 형이상학에서는, 이러한 존재의 의미를 묻는 과정에서 우리 인간을 존재물음의 주체로 삼고 존재를 물음의 대상으로 전락시키고 말았다. 하이데거는 이처럼 전래의 형이상학에서 망각되거나 왜곡된 존재의 의미를 회복시키기 위해 다양한 표현어법들을 사용한다. 사실 존재는 그 어떤 형이상학적 언어를 사용한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존재자처럼 설명하고 해명하기란 불가능한 것이다. 그런 점을 인식한 하이데거는 기존의 형이상학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낯선 용어, 즉 신조어를 만들기도 하고, 또 이미 사용 중인 형이상학적 용어를 어원론적 분석을 통해 그 시원적이고 근원적인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며, 특히 새롭게 변형시킨 용어들을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대표적인 예가 바로, 'es gibt', 이탤릭으로 표기한 'und', 그리고 'Bindestrich(hyphen)'이다. 여기서 먼저 'es gibt'는 주·객 이분법적 사고를 지양하고 존재와 존재자의 존재론적 차이를 명확히 드러내기 위하여 사용한 것이고, 'und'는 존재와 시간, 존재와 언어, 존재와 사유 등에서와 같이 '~와'를 통해 상호 공속적이며 동근원적인 관계에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며, 끝으로 Bindestrich(hyphen)는 일상적인 용어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것을 복합어를 통해 집약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같은 표현어법들은 모두가 '존재의 의미'를 해명하고자 하는 하이데거의 독창적인 사유방식에서 나온 것임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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