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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97집
발행연도
2006.2
수록면
171 - 19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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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 영화제는 십년이라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이제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대표 영화제로 자리잡았다. 이 소론은 이 영화제의 성공을 특별한 문화현상으로 간주하고 이 현상을 철학적으로 성찰하고자 하는것이다. 공시적 맥락으로만 접근하면 부산 국제영화제의 성공 원인은 통상적 탐론 수준을 넘어서지 못한다. 통시성의 맥락을 짚어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맥락에서 성찰할 때 주목하게되는 것은 이 도시만이 갖고있는 고유한 역사적 정체성 즉 부산성이다. 부산성은 특이한 문화 에피스테메에 의해 침윤되어있다. 부산성 혹은 그 문화 에피스테메의 본질은 틈이다. 변방성, 타자성, 차이성은 이 틈의 역사적 현실태다. 요컨대 부산 국제영화제의 경이로운 성취의 핵심에는 변방성, 타자성, 차이성을 천년이나 버텨온 이도시의 문화 에피스테메가 위치하고 있다. 이 소론은 또한 남명의 의이(義異) 철학이 어떻게 틈의 사상을 구현하면서 부산성과 연계되는가 밝히고 있다. 남명 사상은 틈의 인문학적 지정학적 위치가 어떻게 주체의 자리로 승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헤겔식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의 탁월한 범례에 속한다. 부산 국제영화제의 성공을 견인하는 힘은 남명의 의이 철학에 구현된 변방성, 타자성, 차이성의 승화라 할 수 있다. 부산 국제영화제가 표방하는 차별화 전략인 비경쟁 영화제, 아시아적 가치 등은 그 심원한 맥락에서 이런 남명 철학에 결부된다. 결국 부산 국제영화제의 성공은 행운스러운 우연이 아니라 역사적 필연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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