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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36집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139 - 16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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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글에서 실러가 『칼리아스편지』와 『우미와 존엄』에서 미를 어떻게 이해했고 미에 어떤 지위를 부여했는지, 그리고 어떤 맥락에서 미의 실현을 요청했는지 등을 살펴본다. 실러는 칸트의 철학적 사유를 수용하면서도 미에 대한 칸트의 생각을 수정하여, 미적 판단이 보편적일 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성격을 가짐을 입증하고자 했다. 그는 실천이성을 자기결정성의 형식으로 이해하고, 그러한 실천이성의 자유 개념을 자연존재에까지 규제적으로 확장하여 사용함으로써 자연존재의 자유에 대해 말할 뿐만 아니라, 그러한 '현상에서의 자유'가 곧 아름다움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실러의 사유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그가 인간의 삶에서 미에 부여한 지위에 있는데, 미는 도덕과 나란히 실천이성의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실천이성은 이성적 존재에게 도덕을 요구하는 만큼 자연적 존재에게서 미를 기대한다. 미는 현상세계가 일차적으로 실현시켜야 할 의무에 해당하게 된다. 그런데 인간은 이성적 존재인 동시에 자연적 존재이기 때문에, 이로부터 실러는 인간이 도덕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미를 실현해야 한다고 웅변한다. 인간의 삶에서 미의 실현에 대한 강력한 요구가 실러의 사유를 특징짓는데, 이는 특히 일면적 도덕주의자들에 맞서 '도덕적 아름다움'을 최고선으로 내세우며 도덕과 동시에 미를 실현할 것을 요청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런데 미는 '현상에서의 자유'이고, 아름다움은 대상이 그 기술적 형식의 자율성과 자기자율성을 보여줄 때에만 나타나기 때문에, 실러에 따르면 아름다움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연존재의 자율성이 존중되어야 한다. 즉 심지어 이성에 의해서라 할지라도 자연의 자유가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미의 실현을 요청하는 실러는 동시에 자연에 대한 태도의 전환과 자연의 자유에 대한 존중을 요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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