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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윤기 (장로회신학대학교)
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장신논단 장신논단 Vol.49 No.1
발행연도
2017.3
수록면
387 - 41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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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시대의 대표적 철학자로 손꼽히는 칸트는 철학의 제반 영역을 인간 중심적인 원리에 입각해 설명하려 했다. 그의 『순수이성비판』은 인간의 지식 가능 범위를 경험세계에 한정시킴으로써 신학을 학문의 세계에서 추방하였고, 『실천이성비판』에 제시된 자율의 윤리학은 기독교윤리가 들어설 자리를 봉쇄하였다. 그러나 『실천이성비판』 〈변증학〉에서 칸트는 ‘최고선’ 개념을 끌어들여 결국 ‘신의 현존’과 ‘영혼의 불멸’ 같이 종교에서 소중하게 다루는 테제들을 복권시켰다. 윤리학은 최고선 실현을 우리에게 의무로 부여하는데, 이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도덕과 최고의 행복을 비례적으로 결합시킬 신이 반드시 요청되기 때문이다. 신과 같은 초월적 이념을 이론이성은 공허한 것으로 저평가했으나, 실천이성은 그것에게 객관적 실재성을 부여하고, 우리가 ‘믿음’이라는 인식태도를 가지고 그 개념을 받아들여야 할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이론이성의 주장과 실천이성의 주장이 서로 충돌되는 것으로 보일 때 후자에게 우선권이 있으며, 이것은 일종의 ‘인식 확장’으로 볼 수 있다고 칸트는 분명히 말했다. 이로 보건대 칸트 철학을 반종교적이라고 보는 것은 지나치게 피상적, 단면적인 이해가 아닐 수 없다. 칸트는 도리어 종교의 필수성을 요청하였는데, 다만 유의해야 할 점은 그가 제안한 종교가 이성적 도덕 신앙, 즉 윤리에 기초한 종교라는 특징을 갖는다는 점이다. 이것은 종교에 대한 전통적인 이해와 사뭇 차이가 난다. 그러나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종교가 서야 할 자리가 어디인지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고민할 기회를 제시해주는 유익이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최고선
Ⅲ. 순수 실천이성의 이율배반과 신학적 요청
Ⅳ. 윤리와 믿음
Ⅴ. 실천이성의 우위
Ⅵ. 초월적 이념의 객관적 실재성
Ⅶ.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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