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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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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최경현 (문화재청)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17 겨울호 제40권 제4호 (통권 제149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35 - 6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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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도는 동양의 이상향을 대표하는 그림으로 조선시대와 근대까지 꾸준히 그려졌다. 이러한 그림은 도연명의 「도화원기」를 주제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전하는 도원도를 분석하며 당나라 시인 왕유가 ‘도원’을 차운하여 지은 「도원행」과 거의 구분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양상은 중국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 후기의 도원도에서는 화면의 오른쪽 하단에 동굴과 빈 나룻배가 있고, 중앙 부분에는 어부와 노인이 만나는 것을 보기 위해 여인들과 아이들은 물론 개들까지 모여들고 있으며, 그 뒤로는 전답과 산 아래 집들이 배치되어 있는 장면이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이러한 장면은 1606년 주지번을 통해 전래된 《천고최성첩》에 실린 〈도원도〉와 거의 유사하여 조선 문인들 사이에서 이 화첩이 얼마나 널리 감상 임모되며 확산되었는지 알려준다.
1910년대와 1920년대 전반 안중식과 그의 제자들이 그린 도원도는 조선시대와 비교했을 때 다른 표현 형식을 보여준다. 이들 작품에는 산수를 배경으로 배를 탄 어부가 도원의 입구인 동굴을 향하는 장면이 공통적으로 등장한다. 근대 도원도의 새로운 표현 형식은 안중식이 상하이에서 발간된 『소훈본 개자원화전』에 실린 오경운의 〈도원도〉같은 해상화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생각된다. 더불어 안중식은 도원도의 공간 표현에서 근대적 시방식을 차용하여 고전적 이상경을 현실경으로 표현하는 변화를 보여준다. 이는 근대 한국 화단에서 동연사 이후 사경풍실경 산수화의 성행을 예고한 것으로 회화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도원의 개념과 조선 문인들의 인식
Ⅲ. 조선 후기 도원도의 특징적 표현
Ⅳ. 근대 도원도의 표현 변화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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