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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철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아시아교육연구 아시아교육연구 제18권 제4호(통권 제64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539 - 561 (23page)
DOI
10.15753/aje.2017.12.18.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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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가라타니 고진(柄谷行人)이『세계사의 구조』에서 개진한 교환양식론을 토대로 하여, 교육의 양상을 탐색하는 시론이다. 가라타니는 방대한 세계사를 각 시대의 교환양식에 터하여 체계화 하고자 한다. 그의 체계화는 Hegel에 버금가는 야심을 깔고 있으면서, 그 전의 Kant의 초월철학과 그 후의 Marx의 사적 유물론에 의해 인도되고 있다. 가라타니에 따르면, 세계사는 교환양식A(호수적 교환양식), 교환양식B(재분배적 교환양식), 교환양식C(상품적 교환양식), 그리고 교환양식DX(연합적 교환양식)의 지배력에 따라 네 단계로 분할될 수 있다. 이름 하여, 미니세계시스템, 세계=제국, 세계=경제, 그리고 세계공화국이다. 이는 Marx의 연구를 확장시킨 것이다. 한편, 아직 도래하지 않았고 그 현실화를 기필할 수는 없으나 억압된 무의식이 회귀하는 것처럼 결코 제거할 수 없는 규제적 이념으로서의 교환양식DX는 여타의 세 교환양식과 그 교환양식들이 지배적인 사회들을 평가하는 보편적 준거가 된다. 이는 Kant의 연구를 확장시킨 것이다. 이 논문은 각 교환양식이 지배적인 세계시스템에서 드러나는 교육의 양상으로서, 교환양식A에서는 신화교육과 감각교육을, B에서는 문자교육과 무예교육을, C에서는 시민교육과 직업교육을, 그리고 DX에서는 자율교육과 평화교육을 들고 그 특징을 논의한다. 그리고 결론에서 교육의 양상을 포괄하는 교육양식으로서 증여교육, 권력교육, 화폐교육, 그리고 연합교육을 들고 그 특징을 논의한다.

목차

논문 요약
Ⅰ. 서론
Ⅱ. 네 가지 교환양식과 교육
Ⅲ.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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