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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혜림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11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33 - 6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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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無情』이 발표된 지 100년이 지난 현재, 여러 언어로 번역된 『無情』의 번역사를 고찰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無情』은 1928년 이수창이 일본어로 번역한 이래 지금까지 영어, 터키어, 일본어(2005), 중국어로 번역되었다. 일본어 번역은 1928년과 2005년이라는 시간적 간격도 번역본의 차이를 낳는 한 요소로 작용했지만 본고는 두 가지 번역이 지향하는 번역자의 번역철학의 차이에 집중했다. 이수창의 번역(1928)은 이른바 도착어를 중심으로 해서 원언어의 이질성(차이)을 도착어에서 지워버리는 양상으로 번역이 전개되었다. 이에 반해 하타노 세츠코의 번역본은 원언어의 차이를 도착어에서 흔적을 남기는 양상으로 번역되었다. 『無情』의 영어 번역인 Mujŏng은 판본의 꼼꼼한 대조 작업이 이루어진 성실한 번역이나 조선의 문화소를 나타내는 어휘들을 대응하는 도착어로 치환하여 문화소의 이질성을 지워버리거나 탈텍스트적인 번역이 이루어진 대목들이 있다. 그러나 『無情』이 영어, 일어가 빈번히 출현하는 혼종의 텍스트라는 점이 번역과정에서 지워지지 않고 기입된 측면은 원텍스트가 놓여있던 시대적, 문화적 언어 상황을 잘 보여준 번역 방식이라 판단된다. 터키어판 Merhametsiz Yaşam의 출현은 완전한 외국문학으로서 『無情』이 성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볼 수 있다. 중국어판 『无情』(2007)은 완전 번역본이 아니라 한국어 교재로서 일부만 번연되었는데, 이는 그간의 중국 근대문학 작품이 활발하게 번역된 한국의 상황과 비교해 볼 때 한중간 비대칭적인 문화 번역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익숙함과 낯섦 사이에서-이수창의 『無情』(1928)과 하타노 세츠코의 『無情』(2005)
3. 『無情』의 상상지리 ‘아메리카’ 판 Mujŏng(2005)
4. 외국문학으로서의 터키어판 Merhametsiz Yaşam의 출현
5. 비대칭적인 한-중 문학 번역의 현주소-중국어판 『无情』(2007)
6. N개의 번역과 남겨진 과제들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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