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인화 (호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48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253 - 283 (3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최한기는 동서양 공존을 목전에 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세계인이 다툼없이 평화롭게 공존하게 하는 유교적 사회윤리와 인간상을 구축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본 고에서는 최한기의 사상에서 기학적 체계와 인간, 기학적 사회와 인민, 그리고 대동사회와 세계인으로서의 천하인의 특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최한기의 기학 체계는 기일원론적 세계관과 기의 끝없는 운동 등 기철학의 일반적 전제들을 수용하여 이를 운화(運化) 개념으로 재창조하였다. 운화의 체계에는 전통적 유기체적 사유가 남아있으며 동시에 시대변화를 반영하여 복고를 극복한 현실 및 미래지향적 관점과 실증주의적 학문관이 제시되었다. 기학 체계에서 인간은 대기의 일부를 품부 받아 이루어진 존재로서 보편성을 지니며 동시에 선천적 기품의 차이와 후천적 경험의 차이로 인해 개성을 지닌다. 다음으로 기학적 사회에서 운화에 승순하는 인간 사회의 마땅한 윤리는 ‘인도’이며, 인도를 실천하기 위한 올바른 행정은 ‘인정’이다. 인정은 위로는 대기운화에 승순해 이를 준적으로 삼고 아래로는 백성의 공론을 따라야 한다. 이는 위로는 천인합일을 이루고 아래로는 위민정치를 한다는 유학의 전통적 정치사상을 계승한 것이다. 기학적 사회에서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서 교접을 통해 감응하면서 자신을 형성한다. 정치적 존재로서 인민은 왕의 적자(赤子)로서 위정자의 통치와 교화의 대상이지만, 정교가 어그러졌을 때 대중은 인도를 바라는 민간의 운화를 통해 결국 사회를 바로잡게 한다. 마지막으로 대동사회는 천인운화의 범위가 전 세계로 확장되어 천하가 조화롭게 일통을 이룬 사회이다. 비록 과거에는 천하인들이 운화의 대도를 몰라 서로 대립하고 싸웠지만, 종국에는 모두 인도로 귀의할 것이라고 보았다.
최한기는 기학을 바탕으로 당시의 시대변화를 반영하여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세계관과 보편 윤리를 재창조하고자 하였다. 비록 그가 인류를 통합할 수 있는 보편의 기준이라고 생각하는 사상이 결국 ‘기학’이라는 단 하나의 사상이었다는 측면에서 사상적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세계가 대립과 폐쇄로 치닫는 시대적 상황속에서 다른 존재를 인정하고 서로 동등한 존재로서 평화공존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시대적 사상적 의의가 크다.

목차

【요약문】
Ⅰ. 서론
Ⅱ. 기학 체계 내의 인간
Ⅲ. 인간 사회 및 정치의 구조와 인민
Ⅳ. 대동(大同)사회와 천하인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151-00170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