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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혜경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69집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143 - 177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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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고공가〉와 〈고공답주인가〉에 나타난 문답의 화법과 유형을 규정하고, 〈고공가〉에는 화자의 방백이, 〈고공답주인가〉에는 세 명의 등장인물 사이에서 오고가는 대화체가 드러나 있음을 보였다. 두 작품에 나타난 대화 내용의 소통 문제를 화자와 등장인물간의 대화 양상을 살펴 고찰하였다.
〈고공가〉의 화자인 주인은 고공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자세를 보여주며 과거집안의 평화와 고공들이 근검 하는 모습을 상기시켜 현재의 부정적 상황을 타개하고자 했다. 그러나 〈고공가〉에서 청자는 형식적으로만 존재할 뿐 대화 대상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 상태로, 잠재적 청자가 있다할지라도 주인의 발화는 허공을 보며 말하는 듯한 대화 단절의 상황으로 연출됨으로써 고공들의 행동에 변화가 없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한편, 〈고공답주인가〉는 〈고공가〉의 잠재적 청자였던 이들로, 자신의 철없음을 당당하게 인정하는 도발적인 젊은 고공과 주인의 집안 사정에 훤하고 주인의 입장을 잘 헤아리는 늙은 고공, 외방 늙은 고공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이제까지의 연구는 〈고공가〉를 〈고공답주인가〉와 함께 엮어 유학적 신분 질서에 따른 계급적 위치를 재확립하기 위한 이념적 목적성을 지닌 작품으로 해석하였다. 이러한 관점은 ‘고공’의 용어에 내재되어 있는 『주례』의 유교적 위계관(位階觀)에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본고는 ‘고공’의 용어에서 비롯된 무의식적 영향력에서 벗어나, 화자와 청자 간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이루어지는 대화양상을 확인하였다. 그리하여 〈고공가〉와 〈고공답주인가〉가 오랫동안 향유될 수 있었던 이유를 작중 인물들의 대화양상에서 찾을 수 있었다.

목차

Ⅰ. 선행연구 검토 및 문제제기
Ⅱ. 〈고공가〉와 〈고공답주인가〉의 대화 분석
Ⅲ. 〈고공가〉와 〈고공답주인가〉의 담화 다양화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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