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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유미 (한국국학진흥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18 봄호 제41권 제1호 (통권 제150호)
발행연도
2018.3
수록면
83 - 11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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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에서는 유가경전으로서 고주소(古注疏)인 십삼경주소(十三經注疏)와 신주소(新注疏)인 사서오경(四書五經)이 두 축을 이루어 공존하였다. 이로 인하여, 국내 『상서(尙書)』의 주요 주해서(注解書)로 고대(古代) 시대에는 고주소(古注疏) 계통의 『상서정의(尙書正義)』 · 중세(中世)시대에는 신주소(新注疏) 계통의 『서집전(書集傳)』 · 근세(近世)시대에는 신주소 계통의 『서전대전(書傳大全)』· 고주소 계통의 『상서주소(尙書注疏)』가 수용되어 간행 · 유통된 것으로 여겨진다.
본고는 이 중 『상서』의 신주소에 관한 연구로서, 신주소가 출현한 배경과 위상을 고찰하고, 국내에서 간행 · 유통된 『서집전』 · 『서전대전』을 조사하여, 이를 토대로 현존하는 중국본과의 원문서지학적 비교 분석을 시도하였다. 그 결과, 『상서』의 신주소는 고주소의 저본(底本)인 『공전고문상서(孔傳古文尙書)』를 비판하면서 나타난 송대(宋代) 『서집전』이 명대(明代) 『서전대전』인 관찬서(官撰書)로 편찬 · 보급되면서, 국내에 고려 후기에는 『서집전』이 조선 초기에는 『서전대전』이 수용되어 간행 · 유통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하여 이러한 연유로, 국내 현존하는 한국본 상서류(尙書類)는 신주소인 서전대전류(書傳大全類)만이 전해지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래서 한국본 『서전대전』을 시대별로 세종대(世宗代) 목판본(木板本)(조선 초기 본) · 무오자본(戊午字本)(임진왜란 이전 본의 부재로, 대체한 본) · 정유자본(丁酉字本)(임진왜란 이후 본)을 선별하여, 중국본 『서집전』· 『서전대전』과 원문 비교분석을 행하였다. 그런데 이들 한국본과 중국본 『서집전』 · 『서전대전』모두가 제각기 상이함을 발견하였다. 특히 현재 국내에서 널리 교수학습하는 정유자본이 중국국가도서관에 소장된 송대 최고(最古) 선본(善本) 『서집전』으로 알려진 『주문공정정문인채구봉서집전(朱文公訂正門人蔡九峰書集傳)』과 차이를 보여, 국내 간행 · 유통된 신주소인 『서집전』·『서전대전』이 실제로는 원본(原本)인 송대 주희(朱熹)의 제자인 채침(蔡沈)의 『서집전』과 문자상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유추할 수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국내 신주소인 사서오경도 원본인 송대 주희의 저작과 불일치할 가능성이 있기에, 서지학적인 정밀한 조사 · 연구가 총체적으로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중국에서 수용한 신주소 계통의 사서오경이 실제 한국에서는 상이한 문자로 간행 · 유통되었는지 분명히 확인할 수 있겠다. 또한 더 나아가, 한국에서는 주자의 원저작과 문자상 어떠한 부분에서 상이한 해석으로 교수학습하였는지 재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송대 주자와 제자들이 고주소를 토대로 작성한 신주소의 본래적 의미와 한국에서 상이하게 해석하고 있는 의미들의 차이점을 총체적으로 비교 · 분석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목차

I. 머리말
Ⅱ. 『서집전(書集傳)』과 『서전대전(書傳大全)』
Ⅲ. 국내 현존본 『서전대전』 간인본 계통
Ⅳ. 『서집전』 · 『서전대전』 간의 원문서지학적 비교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s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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