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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재찬 (영남대)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중국연구센터 중국과 중국학 중국과 중국학 제33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75 - 10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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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객기 시장은 오랫동안 미국 보잉과 유럽 에어버스 두 기업이 복점해오고 있었다. 미국의 보잉은 민항기분야 선발기업으로 에어버스가 등장하기 전까지 세계 민항기시장을 독점하고 있었다. 유럽의 에어버스는 1970년대에 프랑스, 독일, 영국, 스페인 4개국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A300 여객기를 개발함으로써 보잉이 독점하던 민항기 시장의 제2 글로벌 메이저로 부상하게 된다. 이후 30년 넘게 여객기 시장의 복점구조는 유지되어 오다가 최근 중국의 COMAC이 협동체 중소형기종인 C919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구 소련으로부터 군용기 기술을 이전받아 항공산업을 일으켰고 이후 구 소련제 항공기의 복제생산을 거쳐 개조개발단계로 발전하게 된다. 그러나 1970년대 구 소련과의 협력관계의 단절, 국내 정치사변 등을 거치면서 중국의 항공산업은 정체기를 겪다가 1980년대 미국과의 수교 이후 민항기 분야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군용기 분야의 기술이전, 정부의 지속적이고도 일관된 지원, 그리고 막대한 내수시장을 통한 안정적 수요확보를 내세워 중국은 C919 개발에 성공하였고, 그 동안 보잉과 에어버스가 복점하던 시장구조를 변화시킴은 물론, 항공기 구매자에서 생산자로 포지션을 변환하게 된다. 본 연구를 통하여 C919 개발성공의 원인을 살펴보고, 후발국 민항기 개발의 여러 장벽들을 이론적으로 제시한 뒤, 중국이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민항기를 개발하려는 다른 후발국들에게 유용한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목차

Ⅰ. 연구의 배경
Ⅱ. 이론적 배경 및 연구모형
Ⅲ. 중국의 C919 개발
Ⅳ. 결론 및 시사점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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