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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예리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56집
발행연도
2018.3
수록면
5 - 28 (24page)
DOI
10.33252/sih.2018.03.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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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임화의 ‘낭만적 정신’이 자아의 절대화를 지향하는 일반적인 낭만주의와 달리 타자성이라는 새로운 문학적 공간을 발견하고 있다는 점을 서술하면서 그의 ‘낭만적 정신’이 20년대 동인지 백조의 낭만성에 근원을 두고 있다는 점, 그리고 임화가 읽은 백조의 낭만성의 근원은 노발리스나 슐레겔 등의 독일 초기 낭만주의의 예술적 사유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논의하였다. 임화는 ‘낭만적 정신’을 주관성이라는 인간의 정신적 요소로 표현하고 있지만, 그의 ‘낭만적 정신’은 세계를 모두 자아로 흡수하며 자아의 절대화를 지향하는 낭만적 인간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를 부정하고 파괴하는 탈존의 방식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주체를 형성하는 자기 혁명적인 문학적 주체를 지향한다. 임화의 ‘낭만적 정신’은 추상적이고 형이상학적인 관념이 아니라 매우 철저한 유물론적 사유의 결과물로서 정신과 물질적 신체를 매개하는 역동적인 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임화의 이러한 문학적 사유의 원천은 20년대 동인 잡지 『백조』에서 찾을 수 있다. 임화는 『백조』에 직접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그 내용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생산될 수 있게 만든 형식적인 층위의 무의식을 읽음으로써 사유하는 주체의 능력을 작가의 의식에 귀속시키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무의식, 즉 작품으로 넘기고 있다. 작가의 의식을 텍스트의 무의식으로 대체하는 임화의 이러한 문학적 지향은 그가 빛나는 원리로서의 ‘카프의 이념성’이 무너진 자리에 새로운 이념성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개별 작품의 독특성을 읽을 수 있는 보편적 원리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임화의 이러한 문학적 사유는 명징한 이념성으로 구성된 카프의 집단성과는 다른 형상의 공동체를 사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이 문학적 공동체는 민족이나 계급처럼 주체성이 세워질 때 경험되는 집단성이 아니라 주체가 와해될 때, 다시 말해 탈존함으로써 죽음을 경험할 때 드러나는 공동체이며, 그런 의미에서 ‘타자의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임화 문학의 문학주의와 ‘낭만적 정신’
2. ‘낭만적 정신’의 기원으로서의 『백조』와 데카당스
3. 민족이라는 ‘형식’과 ‘타자의 공동체’로서의 문학
4. 결론 : 임화의 ‘낭만적 정신’과 ‘타자의 공동체’로서의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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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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