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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82집
발행연도
2018.3
수록면
87 - 112 (26page)
DOI
10.18587/bh.2018.03.8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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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자가 되기 위해서는 삼귀의를 표명하고 오계의 수지를 서원해야 한다. 이 가운데 오계, 즉 불살생 ․ 불투도 ․ 불사음 ․ 불망어 ․ 불음주는 재가신자가 올바른 삶을 실천하며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다섯 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사회생활을 하는 재가신자가 오계를 모두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러한 어려움 때문인지 한국불교계에서도 오계실천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재가신자들이 많으며 부분수계를 허용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부분수계 문제에 대해서는 부파불교 문헌을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부파불교 당시의 부분수계 논쟁은 재가신자의 율의 획득과 관련이 있다. 부파불교 당시 율의 획득과 관련해서 일부 논사들 사이에 오계 분수로 인한 율의 획득 가능성 여부에 대한 논쟁이 나타난다. 바로 부분수계를 통한 율의 획득을 주장하는 경량부와 이를 인정하지 않는 설일체유부간의 논쟁이다.
경량부는 붓다가 설한 ‘다양한 분행우바새’를 근거로 오계의 부분수계가 가능하며, 또한 율의가 획득된다는 주장을 한다. 경량부가 부분수계 허용의 근거로 주장하는 ‘다양한 분행우바새’는 『증일아함경』 「성문품」에 나오는 구절로 붓다가 우바가니장자에게 오계의 실천에 대해 설명하면서 계를 실천하는 ‘다양한 분행우바새’에 대해 설법한 구절이다. 우바가니 장자에게 설법한 후, 붓다는 비구들에게 불교에 귀의하려는 자에게 오계를 주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증일아함경󰡕「성문품」에 의하면, 붓다는 비구들에게 오계를 줄 때 ‘실천 가능한 것은 지니고, 그렇지 못한 것은 봉하라’고 설하고 있다. 즉, 계사인 비구는 귀의자에게 오계를 모두 주지만, 오계 중에서 실천 불가능한 것은 봉하라는 것이다. 따라서 경량부가 부분 수계의 근거로 삼고 있는 ‘다양한 분행우바새’에 관한 구절은 붓다의 가르침을 잘못 이해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다만, 오계를 봉하는 이가 계사인지, 수계자 인지는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지만, 이러한 구절이 오계의 부분수계를 합리화시킬 수 있는 근거는 될 수 없을 것이다.
오계는 지킬 수 있는 것만을 선택해서 수계하는 부분수계가 아닌, 오계를 모두 받아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실천하고, 실천할 수 없는 그 외의 계는 봉해서 지니는 것이 올바른 수지법이라고 생각된다.

목차

〈한글요약〉
I. 서론
II. 재가신자의 불교귀의법
III. 부파불교 문헌에 나타나는 부분수계 논쟁
IV. 부분수계 주장에 나타나는 문제점
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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