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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교육학회 한국경영교육학회 학술발표대회논문집 한국경영교육학회 2011년도 추계 학술발표대회논문집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61 - 75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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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기업의 창업과정을 개인행동의 바람직성과 행동의 결과에 관한 기대와 평가를 강조하는 기대이론 측면에서 접근하려는 노력들(Carter et al., 2003; Linda F. Edelman, et al., 2010)이 시도되어 왔다. 이런 노력들은 창업과정을 분석하는데 과정접근법이 이용될 수 있음을 뒷받침 해왔다. 이에 본 연구는 문화와 경제성장 단계에서 상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한국 및 중국에 있어서, 중소기업창업가들의 신생기업 창업과정에서 창업가의 창업활동과 성장의도, 창업결과만족 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실증 분석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 및 중국 중소기업창업가 3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활용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한·중 양국 모두에서 첫째, 창업활동이 성장의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력이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둘째, 성장의도도 창업결과만족의 모든 하위요인에 유의한 정(+)의 영향력이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구자가 양국 창업자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당초와는 달리 기업가적 행동에 차이가 없음을 보여준 결과이다. 그러나 각 변수 간의 영향력의 크기를 의미하는 표준화계수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본 연구를 통하여 한·중 중소기업 창업가들의 창업과정을 과정접근방법 중 기대이론을 응용하여 양국 창업가의 특성을 밝힌 의미 있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특히, 지리적·문화적 차이 등으로 한·중 중소기업 창업가 간에는 기업가적 행동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현장에 종사하고 있는 한·중 중소기업창업가 간에는 창업과정상 의미 있는 차이가 없다는 실증결과를 얻을 수가 있었다. 이는 글로벌화와 교역규모 확대과정에서 기업가 간의 특성이 동조화되는 과정 중에 있음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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