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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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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동북아학회 한국동북아논총 한국동북아논총 제18호
발행연도
2001.3
수록면
189 - 21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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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구·경북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의 통일문제와 통일교육에 관한 인식구조를 분석하여 바람직한 통일교육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미래 우리 사회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의 통일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은 반공·안보 교육에 치중한 이전의 통일교육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 같다. 주요분석 결과를 보면, 교사들은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이 그리 높지 않으며, 북한 실상에 대한 인지도 또한 낮게 나타나고 있다. 남북한간 이질감을 상당히 느끼고 있으며, 대북한관에서도 균형된 시각을 갖고 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일의지가 적은 편이며 통일비용 지불의사에 있어서도 소극적인 인식구조를 갖고 있는데, 이는 통일문제에 관한 객관적 정보를 별로 가지지 못하였고 또 합리적인 논의구조가 형성되지 못한 데에 기인한다고 하겠다. 또한 대북포용정책에 대한 높은 지지에도 불구하고, 향후 대북 지원사업이나 안보문제에 있어서는 상호주의적 입장에서 추진되어야 한다는 인식경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통일문제에 대한 인식구조는 상관관게 분석 결과, 통일교육의 인식구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통일교육에 대한 관심이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교사들은 교육현장에서 통일교육에 대해 적극성을 보여주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초등교사들의 이러한 인식체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통일교육 프로그램 및 교수모듈 개발을 함과 동시에, 교사연수의 강화 등 통일교육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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