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미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83집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215 - 243 (29page)
DOI
10.18587/bh.2018.06.83.215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천수관음(千手觀音=대비관음)보살은 대자비(大慈悲)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대중구제 성격을 지닌다. 우리나라에서 천수관음보살은 고려 말부터 등장하나 조선 후기에 다양한 형태로 집중적으로 조성되었다. 이와 같은 조성 배경에는 의식집의 간행 현상과 함께 『천수경』의 확산으로 천수관음이 대중화되는 현상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조선시대 경전이나 다라니를 보더라도 천수관음보살상이나 불화의 소의경전인 「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득대비심다라경」이 가장 많이 간행되었다. 특히, 조선 초기 원통사에서 간행된 「천수천안관자재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당 가범달마 역), 성종 15년(1484년)에 간행된 『관음수』에 표현된 천수관음의 지물도상은 조선시대 천수관음도의 지물이나 순서에서 보편화되었다.
현재 조선 후기이후 천수관음보살은 42수천수관음보살 형식이 가장 많고, 조각·회화·자수·목판 등 다양한 형식으로 조성되었다. 이들 천수관음보살은 각각 다른 형식으로 조성되어 42수천수관음보살이 다양한 형식으로 나타난다. 이들 형식은 3개의 형식으로 구분된다.
1형식, 19세기 전반기까지 〈통도사화엄탱〉(1811년), 신겸필 〈고운사42수관음도 초본〉(1828년,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등에서 보이는 천수관음도는 「오대수진언집」의 수인을 갖추고 『화엄경』 「입법계품」의 관음거주처를 배경으로 다양한 요소가 시도된다. 이후 19세기 후반에 조성된 2형식은 〈화계사천수관음변상목판〉(화계사 소장), 〈화계사수천수관음도〉(1875년, 소재불명), 〈자수천수관음도〉(1910년, 구자수박물관 소장) 등에서 수월관음도에서 보이는 암벽, 물결치는 파도, 대나무, 선재동자가 표현된 배경과 함께, 천수관음보살이 ‘금후’라는 승물을 탄 독특한 형식이다. 3형식은 주로 20세기 이후 서울과 지방까지 확산되는 천수관음신앙과 함께 연화줄기좌 위에 결가부좌한 천수관음을 중심으로 『천수경』에 근거한 용왕·선재동자나 사천왕같은 협시가 등장한 연화사, 자인사, 대산사, 법인사 〈천수관음도초〉(통도사성보박물관) 등의 천수관음도이다. 따라서, 조선 후기 이후 천수관음도의 배경은 『화엄경』「입법계품」, 『법화경』「보문품」, 『천수경』의 내용을 담고 있다. 즉, 고려 말부터 나타난 『화엄경』에 근거한 파도, 바위, 선재동자와 『법화경』「보문품」의 제난구제를 발원하는 구성 요소를 지속적으로 차용하고, 『천수경』에 기반한 용왕과 선재, 사천왕을 함께 배치하는 형식으로 조합되었다. 이와 같은 도상변화의 신앙배경에는 조선 후기 관음신앙의 확산 안에 천수관음보살을 확대된 대자비의 능력을 지닌 존재로 이해되는 사회현상과 관련 깊다.

목차

〈한글요약〉
Ⅰ. 머리말
Ⅱ. 천수관음보살상의 발전배경과 조성
Ⅲ. 조선 후기 이후 천수관음보살도의 형식과 도상
Ⅳ. 조선 후기 이후 천수관음도 신앙 성격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29)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220-003105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