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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71집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261 - 28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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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일 괴담에서 여성 원귀를 생성하는 가장 큰 동인은 강간, 상사(想思), 애정의 배신, 음행(淫行)의 누명 같은 섹슈얼리티와 관련되어 있다. 본고는 근세 시기 한일 여성 원귀담을 주로 여성 원귀의 생성 원리와 섹슈얼리티라는 관점에서 비교 고찰함으로써 양국 여성 원귀담의 특질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한국과 일본의 괴담에서 거절당한 여성의 구애는 원귀를 생성하는 강력한 동인으로 작용하는데, 이런 원귀는 뱀의 형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구애 거절형’설화에는 여성의 성적 욕망에 대한 측은지심과 함께 성적 자유를 향한 남성의 은밀한 욕망이 공존한다. 이에 비해 일본의 괴담은 여성과 뱀에 대한 근친성을 부각시키고 애욕을 악마화하는 경향이 뚜렷한데, 그만큼 여성 정욕에 대한 혐오감을 배가시킨다. 일본 근세 괴담에서 남성에게 배신당하고 질투로 원귀가 된 이야기는 여성 원귀담의 주류를 이룬다. 한국의 경우 조선시대 여성에게 강요된 정절관념과 순결에 대한 강박은 성폭행과 음행누명에 의한 원귀서사를 대량 생산해 낸다. 한편, 섹슈얼리티와 관련한 한국의 거의 모든 여귀가 처녀 귀신인데 반해 일본은 기혼여성의 원혼이 주류를 이룬다. 한국 원귀담에서는 순결하고 착한 처녀의 몸일수록 더 강력한 위력을 지니며 해원과 진혼의 혜택을 받을 확률이 높아지는 데 비해, 일본의 경우 처녀성은 고려의 대상이 아니며 악독한 품성의 여성이 원귀로 귀환하는 경우가 많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거절당한 구애와 여성 욕망을 보는 시각
Ⅲ. 가부장제가 낳은 여성 원귀들
Ⅳ. 처녀 귀신과 유령 아내의 차이
Ⅴ. 나가며
참고문헌
〈Foreign language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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