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선빈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역사민속학회 역사민속학 역사민속학 제54호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183 - 216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조선시대 관직 임명장인 告身에는 제수되는 인물의 간단한 인사기록만 수록되어 있으나, 유관자료를 적절히 활용하면 관직생활 연구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본고는 이러한 관점에서 고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16세기 인물인 윤복의 관직생활을 살펴보았다.
과거를 통해 사환을 시작한 윤복은 성균관에서 10여년을 지낸 후, 참상관 시절에는 주로 고향이 가까운 전라도 지역의 수령과 전라도사 등을 역임하면서 공직자로서의 기개를 보였다. 나아가 안동대도호부사가 되어서는 향교의 중수와 인근에 살고 있던 퇴계 이황과의 교류를 통해 유교적 기풍을 진작시켰다. 그러나 당상관이 되기는 쉽지 않아서 통훈대부가 되기까지 22년이나 걸리고, 다시 13년간 통훈대부에 머문 후, 62세가 되어서야 당상관인 통정대부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승정원 승지로 국왕을 측근에서 모시게 되자, 1년 만에 재상급 관료인 종2품의 관찰사에 제수되었다.
이러한 윤복의 관직생활에 대해 고신을 활용하면, 관직 제수 시 교첩과 교지의 사용 사례, 행수법과 겸직의 구체적인 시행실태, 부모를 봉양하기 위해 외직을 자원하여 수령으로 부임하는 실제적인 제도 운영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외직으로 전전하는 관료가 통훈대부까지 오르는데 걸리는 긴 세월과 당상관에 승진하기 전 통훈대부에 13년이나 머물렀던 사례를 통해 평범한 관료가 당상관이 되기가 얼마나 어려웠던가를 이해할 수 있다. 나아가 고신을 통해서 2품 이상의 재상급 관료가 되었을 때 주어지는 많은 혜택 가운데 3대를 추증한 사례와 2품 이상의 관직은 제수된 후 부임하지 않았을 경우에도 당대는 물론 후손들도 대대로 영광으로 여기고 있었음을 엿볼 수 있다.
실록의 인사기록은 실록 편찬자들에 의해 취사선택되어 수록되었기 때문에 중하위직 관료의 인사기록은 대부분 누락되어 있고, 고위관직에 한해서 부분적으로 알려줄 뿐이며, 연보 행장 비문 등은 찬자의 주관이 개입되기 쉽다는 점에서 관료제 운영에 관한 연구에 관직의 고하에 관계없이 객관적인 문서로 남아있는 고신의 적극적인 활용이 요구된다 하겠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자료의 유형과 활용방법
3. 출사와 참상관 시절의 실무행정
4. 목민관 근무시의 기개와 예의
5. 당상관 승진과 관찰사 제수
6. 맺음밀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380-003337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