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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양섭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씨네포럼 씨네포럼 제30호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179 - 213 (35page)
DOI
10.19119/cf.2018.08.30.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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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의 역작 <춘향뎐>은 한국의 전통 소리 문화인 판소리를 영상으로 옮기고자 하였다. 이에 대한 미학적 고찰을 뮤지컬 영화의 관점에서 시도하는 근거는 영화 존재론적으로 규정된다. 영화 고유의 형식에 대한 순수 추상적 사유는 통상 이미지와 사운드의 이분법으로부터 출발한다. 양자간의 관계야말로 가장 최소 단위에서 영화를 생각할 수 있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뮤지컬 연극과 달리 뮤지컬 영화는 영화학적으로 의미심장하다. 디제시스 음악과 비디제시스 음악의 존재론적 경계가 영화 텍스트 안에서 자연스럽게 소멸되는 현상은 순수 영화적 현상이기 때문이다. 즉 여기에서 이미지와 사운드의 존재론적 관계에 대한 영화적 사유의 단초가 마련된다. 이미지와 달리 사운드는 자신의 존재가 실증적이 아니라 관계적 차원에서 존재한다.
뮤지컬 영화를 미학적으로 특징짓는 디제시스 음악과 비디제시스 음악간의 ‘개방적’ 관계는 그러나 동시에 판소리 사설을 역시 존재론적으로 규정짓는다. 후자에서 디제시스 소리와 비디제시스 소리는 그 존재론적 경계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이 둘의 이질적인 조합이야말로 판소리 문화의 미학적 특성이다.
본고는 변증법적 방법론을 취한다. 우선 <춘향뎐>이 창극이 아니고 뮤직 비디오가 아님을 밝히고자 한다. 이를 통해 <춘향뎐>에서 디제시스 소리와 비디제시스 소리간의 미학적 관계는 뮤지컬 영화에서처럼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으며 동시에 이러한 시각에서 비디제시스 소리의 ‘브릿지’ 기능과 디제시스 소리의 활성화의 현상을 텍스트상으로 발견 가능하다.
그리고 판소리는 통시적 예술이다. 즉 텍스트 시간을 통해서 텍스트 내적인 미학 구조가 변모해간다. <춘향뎐>은 영화가 종반부로 접어들면서 비디제시스 음악과 디제시스 음악간의 존재론적 간극이 좁혀진다. 양자가 수렴해 가는 것이다. 일인극으로서의 판소리 문화의 내향적 형식과 비디제시스 사운드 트랙과 디제시스 사운드 트랙을 하나로 통합하려는 뮤지컬 영화의 외향적 형식을 감안하면서 택하는 감독의 메타 뮤지컬적 선택은 독창적이다.

목차

1. 들어가면서
2. 창극의 조건으로서의 디제시스 음악의 부재 - 비디제시스 음악의 브릿지 기능
3. 디제시스 소리의 영화적 활성화 - 뮤직 비디오 형식의 지양
4. 음악의 디제시스 층위와 비디제시스 층위의 상호 수렴 - 메타 뮤지컬적 자의식
5. 나가면서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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