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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민환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50호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251 - 28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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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강암 송성용의 삶과 예술정신을 狷者풍에 초점을 맞추어 논한 것이다. 특히 중국회화사에서 견자로 평가받는 倪瓚과 강암의 상관관계에 주목하였다. 강암은 평생 갓을 쓰고 두루마기 차림으로 지낸다. 이처럼 의복은 단순 신체를 보호하는 실용성을 넘어선 철학적, 수양론적 의미가 있다. 이런 옛스런 외적 형상은 단순히 시대 변화에 따라가지 못한 고지식한 것만이 아닌 狷介하면서도 狷潔한 강암의 성품과 아울러 유가성현의 도를 이 시대에 여전히 지키고자 하는 몸가짐과 마음가짐의 상징이었다. 즉 강암은 정통에 해당하는 ‘우리 유가의 도’를 실천하는 것을 ‘옛 옷’을 입고 ‘옛관’을 쓰는 것과 동일하게 이해한다. 강암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옛 사람의 책, 옛 사람이 남긴 글씨를 통한 옛사람과 나란히 동일한 경지에 오르기를 바라는 그런 견개하고 견결한 강암의 성품은 心隱을 통한 淸閒한 삶의 지향으로 나타났고, 이같은 삶의 지향은 그의 〈묵죽도〉에 다양한 형상을 통해 표현되었다. 강암의 ‘옛 것’에 대한 추구와 동경은 때론 ‘忘歸’를 바라는 삶으로 나타나기도 했지만 현실적 삶에서는 구름, 바람, 달 등을 친구로 삼는 心隱지향의 淸閑한 은일적 삶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은일지향의 灑落적 삶은 敬畏적 삶과 더불어 그의 회화예술의 근간으로서 작용하였다. 특히 ‘道法自然’과 ‘活’의 미학을 전개한 鄭燮을 닮고자 한 강암의 〈묵죽도〉는 강암의 愼獨의 敬畏적 몸가짐과는 다른 차원에서 강암의 인간됨됨이를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었다. 그것은 宋基冕이 말한 ‘舊體維新’에 대한 강암식의 재해석 결과가 예술차원에서 드러난 것이라 할 수 있다.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는 말
Ⅱ. 강암 삶에서의 繪畵의 위상
Ⅲ. 心隱지향의 淸閒한 삶
Ⅳ. 舊體維新의 재해석을 통해 나타난 강암의 회화미학
Ⅴ.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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