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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주광순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86호
발행연도
2018.10
수록면
141 - 168 (28page)
DOI
10.48115/cogito.2018.10.86.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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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근대화를 동서 문화 교류의 입장에서 평가해 보고자 한다. 그러나 여기서 실제 주제는 근대화 담론이다. 이를 위해서 근대화 담론 이전의 홍대용과 근대화 담론에 맞서서 민족주의 담론을 내세우는 신채호를 예로 들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근대화를 평가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상호문화철학을 사용한다. 왜냐하면 상호문화철학은 각 종 중심주의들을 비판하고 호혜적인 작용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대표적인 상호문화철학자인 Mall의 ① Orthaftigkeit(장소에 붙어 있음)와 ② Ortlosigkeit(장소를 벗어남) 개념이 유용하다. 이 개념들은 ①특수성과 ②보편성의 조화를 꾀한다.
홍대용은 ①조선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밖으로 눈을 돌려서 서구 문명을 만났다. ②그의 서구 자연과학적 지식은 조선의 전통적인 세계관과 가치관을 바꾸었다. 즉 중화주의와 인간중심주의를 비판하였다. 더 나아가 그의 지식도 가치 중심으로부터 유용성 중심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가 제대로 된 문화교류를 시작하였다고 결론짓는다. 그러나 홍대용의 문화교류는 단순히 초기적 형태이었으며 일제의 식민주의에 의해서 개화될 수 없었다. 식민주의는 식민주의 담론과 근대화담론을 내면화시키려고 노력하였다. 이 담론들은 우리에게 우리 전통을 버리도록 강요하였다(①의 부정). 이 논문은 어떻게 하면 타문화와 교류하면서도 우리 전통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한다.
식민주의에 맞서서 싸운 것이 신채호이다. 신채호는 이에 대항해서 역사의 원동력으로서 민족을 ‘발명’하고 민족주의 담론을 내세웠다. 근대화 담론이 조선을 타자화하려는 것에 대한 전략으로서 ①민족을 강조한 민족주의 담론은 가치가 있다. 주체적인 외국 문화의 도입이라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민족주의는 타자를 배제하려는 경향이 있다(②의 부정). 신채호에게 전통의 강조는 역사를 아와 비아의 투쟁으로 보게 만들었으며 문화적 상대주의로 귀결 지어졌다. 이러한 배타성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상호문화철학의 잠정적 정체성과 보편으로의 길이 필요하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문화교류의 방법론적 검토
3. 홍대용의 실학적 문화 교류
4. 신채호의 민족주의적 문화 교류
5. 결론적 논평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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