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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영학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69호
발행연도
2018.11
수록면
303 - 336 (34page)
DOI
10.15299/jk.2018.11.69.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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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제가 1920년대 조선을 일본 본국의 식량 원료의 공급기지로 만들기 위해 산미증식계획, 육지면 재배의 장려, 우량 잠종의 보급과 뽕나무 재배면적의 확대 등 농업 정책의 실상을 규명한 것이다. 1910년대 일본 본국에서는 1년에 70만명 이상 인구가 급증하였으며, 그에 따라 쌀의 부족현상이 심각하여 1918년에 쌀소동이라는 민중 폭동이 일어났다. 이에 일본은 쌀 수입을 크게 확대하였고, 이와 함께 식민지 조선에서 쌀 증산정책을 실시해갔다. 일본은 1920년부터 조선에서 산미증식계획을 실시하여 논 재배면적을 늘리고 쌀 생산량을 크게 확대하면서 증가된 쌀 생산량 이상을 일본으로 이출하였다. 한편 일제는 제1차 세계대전 기간 중에 면방직공업이 크게 성장하였는데, 1918년에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영국 · 미국 등 서구 국가들의 방적업이 부활하면서 원면 통제 정책이 강화되었다. 이에 일제는 식민지 조선에서 1919년부터 10개년 계획을 세워 육지면 재배의 확대 정책을 실시하였다. 잠업의 경우도 1919년 조선잠업령(朝鮮蠶業令)이 공포되었고, 1925년에는 산견백만석증수계획(産繭百萬石增收計劃)이 입안되어 시행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농업정책의 기조
3. 산미증식계획의 실시
4. 육지면 재배면적의 확장
5. 잠종의 개량과 보급
6. 자주체의 강화와 농민층의 몰락
7.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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