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선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제78호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161 - 202 (42page)
DOI
10.17947/FS.2018.12.78.161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구스타브 도이치(Gustav Deutsch) 감독의 〈셜리의 모든 것〉(Shirley: Visions of Reality, 2013)은 에드워드 호퍼가 그린 13편의 회화작품 속 인물들에게 움직임을 가미해 만든 극영화이다. 영화적 활인화(tableau vivant)는 셜리라 명명된 주요인물의 1931년부터 1965년까지의 생애를 구성하는데 이는 원료가 된 호퍼 작품들의 제작 시기와 일치한다. 본 연구는 〈셜리〉의 활인화 기법이 회화이미지에 운동성을 가미한 것에 그치지 않고 그림에 내재한 잠재적 서사를 확장시키는 데 기여한다고 평가한다. 영화는 회화의 모사에 충실한 한편 주인공의 정신세계 안에서 일관된 서사를 구축한다. 선택된 시간 프레임은 셜리의 내적 여정에 역사적 구체성을 부여한다. 본고는 레이먼드 윌리엄스(Raymond Williams)의 “감정의 구조”개념을 활용하여 미국현대사와 더불어 주인공이 발현시키는 캐릭터의 변모양상을 검토한다. 극의 도입부에서 셜리는 대공황 시기 보통사람들의 고통에 탄식하는 빅토리안적 도덕주의자로 등장한다. 그녀는 직업배우로서 사회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그룹씨어터에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 무대와 객석의 분리를 철회시키는 예술적 모더니스트로 성장해간다. 종국에 이르러 셜리는 평등주의적 사유로부터 모든 개인이 내재적 가치를 공유하며 그것이 진실한 소통의 기반임을 믿는 코즈모폴리턴으로 거듭 나게 된다. 내적 여정의 마지막 단계는 셜리가 아방가르드 극단 리빙씨어터에 동참하는 것으로 구체화된다. 〈셜리〉의 영화적 활인화는 호퍼 회화의 감정적 요소들을 부각시키며 그로 인해 관객은 역사를 개인사로 추체험할 수 있게 된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회화, 영화, 활인화에 관한 이론적 고찰
2. 선행연구에 대한 논평
3. 연기예술가의 사명감
4. 감정의 구조들
5. 자아라는 극장
6. 결론: 회화의 “푼크툼”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7)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9-688-000310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