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소정 (숙명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동서미술문화학회 미술문화연구 미술문화연구 제13호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23 - 53 (31page)
DOI
10.18707/jacs.2018.12.13.23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파편화된 여성 신체 이미지에 나타나는 특성을 중심으로 연구자의 작업의 조형성을 고찰하고자 한다. 서양 미술사에서 파편화된 신체의 표현은 억압적인 전통에 대한 거부로 출발하였으며, 이후 미술 작가들은 완벽하고 온전한 신체의 형태와 표현을 버리고 이질적인 신체의 모습을 부분으로 제시함으로서 억압된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이나 본능들을 표출하고자 하였다. 파편화된 여성 신체는 초현실주의 작가들뿐만 아니라 가부장적이고 남성 시각의 사회가 만든 여성의 틀에서 벗어나고자하는 여성주의 작가들도 즐겨 사용하였으며, 이후 해체 중심적 시각에서 제작한 아브젝션(abjection)미술에서 이어졌다. 파편화된 여성 신체, 즉 조각나고 미완성된 신체이자 시작도 끝도 없는 부분의 신체, 그리고 다른 것으로 변모하는 신체에서 나타나는 특성은 여성의 신체를 작가 자신의 정체성의 출발점이자 근거보고 제작한 연구 작품에서도 나타난다.
연구자는 사회적으로 억압된 여성들의 신체의 부분을 제시함으로써 여성 신체 이미지를 바라보는 시각에 담겨있는 근대적 인식의 한계를 비판하면서 여성 신체에 대한 새로운 조형성을 실험하고자 한 것이다. 또한 연구 작품은 재료기법적인 면에서 볼 때 바탕은 벽화기법을 변용하여 제작하였으며, 동양과 서양의 재료를 혼용하여 채색함으로써 전통적인 한국화 제작양식을 탈피하여 새로운 표현기법을 추구하고 있다. 이는 연구 작품이 연구자 본인의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것이면서 또한 한국화 작가로서의 정체성에 관한 것임을 보여준다. 연구 작품에서 파편화된 여성의 신체 이미지는, 사회의 남성적 시각에서 고정된 실체로 설정된 ‘여성의 신체’를 비판하고 남녀의 불평등한 관계를 평가하고 해석함으로써 새로운 이해를 도출하고자 하는 반성적 사고의 근거이다.
그러나 이 작업들은 남녀의 성 차이를 드러내고 투쟁하여 여성의 인권을 신장하려고 하는 여성주의 작업이라기보다 여성주의 시각을 넘어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소통하고 인정하려는 작업이다. 인간은 자신의 정체성을 실현하기 위해서 타인의 인정을 필요로 한다는 전제에서 상호성이 필요하다. 즉, 자신이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타인에 대한 인정도 필요하다. 그러므로 이 논문은 연구 작품의 특성인 파편화된 여성 신체 이미지 작업을 현대미술에서 나타나는 탈중심 시각으로 분석함으로써 연구자가 여성으로서 그리고 한국화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의 작업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파편화된 여성의 신체
Ⅲ. 파편화된 여성 신체의 조형성 분석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9-605-000446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