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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호영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70호
발행연도
2019.2
수록면
105 - 133 (29page)
DOI
10.15299/jk.2019.02.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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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1920년대 황석우 시론의 구조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거기에 담긴 미학적 성격을 해명하는 데 있다. 황석우는 초기 시론에서부터 시를 ‘기분’의 산물이라 주장하는 가운데 개인의 자유로운 감정을 담아낼 수 있는 시로서 자유시를 표방하였다. 이 과정에서 황석우는 시인을 현실과 현실을 초과한 세계를 접속시키는 존재로 봄에 따라 자유시의 지위를 ‘미’의 측면보다 ‘숭고’의 측면에 위치시키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이는 그가 시의 지위를 예술 차원에서 논할 때에는 넓은 의미에서 ‘감정’의 맥락을 포괄하는 ‘기분’이라는 개념을 사용하면서도, 시의 미적 가치를 논할 때에는 유독 양자를 구별하고 있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석우가 ‘감정’을 ‘미’의 측면과, ‘기분’을 ‘숭고’의 측면과 결부시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칸트 미학의 영향이 일정 부분 관여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당대의 사상적 분위기와 황석우의 일본유학 체험에 근거하여 그가 칸트(I. kant) 미학을 접할 수 있었던 경로를 구체적으로 추적하면서도, 인간의 이성을 통해 ‘숭고’를 발견한 칸트와 달리 그가 ‘생명’이라는 개념을 통해 ‘기분’에 담긴 숭고한 가치를 발견하려 했다는 점을 밝히고자 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황석우는 ‘생명’ 개념을 바탕으로 개인의 고유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시뿐만 아니라 조선인의 독특한 생활과 감정을 담을 수 있는 시를 지향하고자 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황석우 시론에서 아나키즘과 상징주의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기보다는 ‘생명’에 관한 근본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산출된 방향성에 불과한 것이었다. 따라서 황석우는 ‘기분’을 ‘숭고’의 차원에서 논의하여 조선적 근대시의 한 전범을 마련했던 인물이라 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 1920년대 조선에서 황석우의 위상과 시론 논의의 필요성
2. ‘기분’의 특화와 예술의 절대성 표방
3. 칸트 미학의 만남과 ‘기분’의 숭고한 영역 발견
4. ‘생명’ 개념의 함의와 자유시 논의의 향방
5. 결론 : 황석우의 시론과 조선적 근대시의 한 방향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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