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은하 (건국대)
저널정보
한국현상학회 현상학과 현대철학 현상학과 현대철학 제80집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57 - 81 (25page)
DOI
10.35851/PCP.2019.03.80.57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칸트 철학에서 시간 개념은 항상 중요하게 거론되지만 쉽게 논의의 대상으로 흡수되지 못해왔다. 본 연구는 경험적·주관적 측면에서의 시간 현상을 칸트의 시간론에 근거하여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본 논문은 칸트의 비경험적, 불연속적 시간 즉 “논리적 구성물로서”의 시간의 의미를 시적 반추를 통해 재해석한다. 첫째, ‘시간은 경험의 소여인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한다. 만약 시간이 경험의 인과적 연속물이라면, 지난 과거의 경험내용에 대한 재의미화는 없다. 이러한 점에 의문을 제기한 롱펠로우의 시는, 시간이 결과로서의 경험으로부터 왜 구분되는지를 반증한다. 두 번째 물음은 시간에서 경험적 의미가 사라진다면, 시간은 무엇으로 구성되는가이다. 칸트와 마찬가지로 헤세는 자신의 시 〈한탄〉에서 시간을 ‘틀’이라고 지칭한다. 심지어 그는 시간에 그 어떤 도덕적 가치나 의미가 부여될 수 없다고 암시한다. 스톨베르크의 시는 다름 아닌 그 이유를 제공해주는 단초가 된다. 셋째, 한스 마이어호프의 경험적 시간에 대한 해명으로부터 본 연구는 칸트의 ‘경험’과 ‘현상’의 관계를 설정하고, 이로써 논리적이고 구성적인 시간의 의미가 시의 시간 개념에 내재해 있음을 밝힌다. 넷째, 본 논문은 쉼보르스카의 시를 통해 내면에 변화하고 상상되고 사라지는 시간의 모습들이 선형 구조로만 이해될 수 없음을 규명한다. 요컨대, 칸트의 시간론으로 분석한 시 속에 시간은 경험에 예속된 현상이 아니라, 경험적 사건 및 이야기와 생각들이 새롭게 기술되고 재해석될 수 있는 사유의 무한 지평이다. 시간은 경험의 근원적 조건이자 현상하는 모든 것의 가능 조건이다.

목차

【요약문】
1. 경험과 시간
2. 시간의 형식성
3. 현상과 시간
4. 현상의 가능조건으로서의 시간
5. 인식의 가능조건으로서의 시간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9-132-000551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