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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우정덕 (국민대)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0권 제1호(통권 제39호)
발행연도
2019.4
수록면
233 - 25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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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일본인 작가 유아사 가쓰에(湯淺克衛)는 조선인은 주인공으로 한 「鴨綠江」을 1943년 2월부터 1944년 1월에 걸쳐 잡지 『綠旗』에 연재한다. 당시는 조선인을 전쟁에 동원하기 위한 이데올로기로서 ‘내선일체’가 강조되던 시기였다. 유아사 가쓰에를 포함한 재조일본인 작가의 위상은 이 시기에 높아졌고, 그들에게는 내선일체를 조선인에게 납득시켜야 한다는 의무가 부가되었다. 그러나 내선일체는 민족 간 명확한 위계가 존재하였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었으며, 이는 재조일본인 작가들의 정체성을 위협한다는 측면도 있었다. 「鴨綠江」에서 유아사는 내선일체를 형상화하고자 하는데 그 모순을 가리기 위해 주인공 오오야마를 만주로 보내 일본인을 소거시킨 환경에서 만인들을 대상으로 계몽의 역할을 맡긴다. 그러나 그것은 조선인이 일본 국민이 된다는 점에서는 내선일체적인 것이었으나, 만주에서도 조선인은 일본인의 계몽의 대상이라는 점 오오야마가 내선일체를 강요하는 모순을 만인을 상대로 반복한다는 점에서 불완전한 것이었다. 결국 작품에서는 조선인이지만 오오야마가 겪은 민족과 국가 사이의 갈등을 겪지 않고 전쟁 수행의 중요성을 배우며 자연스럽게 일본 국민이 되는 어린 조카 만세의 세대에 내선일체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그 완성이 유예된다. 이것은 역으로 내선일체의 불가능성을 드러내는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작가가 가진 식민주의적 시선, 그리고 반식민주의적 시선이 결코 융화될 수 없는 상태로 공존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목차

1. 들어가며
2. 유아사 가쓰에의 작품에 드러난 두 가지 시선
3. ‘전쟁하는 국가’로 대체된 조선인의 ‘고향’
4. 작품에서 드러난 내선일체 유예와 그 의미
5. 나가며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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