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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승현 (아주대학교)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14호
발행연도
2019.4
수록면
159 - 187 (29page)
DOI
10.31809/crj.2019.04.1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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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는 여성작가 중 193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오랫동안 문단 생활을 한 매우 드문 작가이다. 이러한 그녀의 평가는 매우 다양했는데 대부분 여성 개인의 불행한 서술에만 초점을 맞추었다. 「흉가」(1937)를 비롯하여 「地脈」(1939), 「人脈」(1940), 「天脈」(1941)을 연작 형식으로 발표하였다. 당시 30년대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들은 남편이 부재하거나 무능력한 남성들을 위해 희생을 요구했던 다른 소설들과 달리, ‘三脈’의 여주인공들은 지식인 여성으로서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최정희에 대한 연구는 작가가 여성이기에 여성 인물을 다양한 측면에서 연구한 논의가 매우 많다.
음양오행은 동양적 사고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동양의 여러 나라들에게 크게 영향을 미친 사상이다. 따라서 음양오행 사상은 그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한국인의 생활방식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사상은 유교․불교․도교 등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음양오행이라는 하나의 사상으로 자리한 것이다. 그 후 정치사회의 변화 속에서 하나의 지배적인 사상으로 군림하다가 민가에까지 그 사상이 유입되면서 지금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공자의 삼재(三才)사상은 우리의 천지인(天地人)사상과 같이 ‘天’은 하늘로 상징되는 우주를, 地는 땅으로 상징되며, 人은 사람으로 상징되는 구성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음양은 서로 짝을 이루며 상대되는 존재로 양은 하늘, 남자, 아버지, 동(動), 밝음, 강함 등을 의미하며, 음은 땅, 여자, 어머니, 정(靜), 어둠, 약함 등으로 의미된다. 오행은 木, 火. 土, 金, 水로 오성(五性)으로 발전하면서 사람의 성정(性情)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발전하였다. 오행이 음양으로 나뉘어 十干이 되면서 각자의 특성을 지니게 되었고, 그 특성을 사람의 성정에 배분한 것이다. 이는 天地人 사상처럼 사람을 이해하고 포용하고자 하는 의미를 지녔다.
이에 본고는 ‘삼맥’을 여성적 욕망과 모성의 윤리를 뛰어넘어 동양 사상을 바탕으로 읽힐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한 작품이라고 생각하였다. 그 이유는 작가가 ‘삼맥’을 1년 단위로 계속 발표했다는 것과 제목을 ‘천지인(天地人)’과 ‘맥(脈)’이라고 한 것은 ‘천지인과의 유대관계’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최정희의 ‘삼맥’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모성의 윤리와 여성적 욕망이 갈등, 경쟁하면서 여성성과 모성성이 발현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보다는 인간이 가지는 본성에 귀를 기울인다면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보았다. 따라서 본고는 ‘삼맥’에 나타난 여성의 삶을 ‘음양오행’과 함께 ‘천지인’의 상관성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삼맥에 대한 표면적 이해를 심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陰陽五行과 天地人
3. ‘三脈’과 ‘天地人’ 사상과의 상관성
4. 의의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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