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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금숙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 국어국문학 제187호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305 - 331 (27page)
DOI
10.31889/kll.2019.06.187.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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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부자 패망담 중 〈장자못〉과 〈며느리의 손님 끊기〉 유형의 서사 구조와 그 속에 담긴 비유적인 의미를 비교 분석한 것이다. 먼저 두 유형의 서사 구조를 비교 분석하여 〈장자못〉과 〈며느리의 손님 끊기〉가 부자 패망담의 유형적 틀 속에서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는 이야기임을 밝혔다.
다음은 두 유형의 서사 구조에서 차이를 보이는 부분들에 내재되어 있는 의미를 살펴보았다. 부자에 대한 형상화 방식, 부자가 망하는 과정, 며느리의 역할 등의 차이에는 각각 부의 권력 유지와 관련된 자질이나 조건, 부자가 지닌 부의 속성, 중간자로서의 며느리의 위치 등에 대한 은유가 내포되어 있었다. 은유적으로 보면 〈장자못〉유형은 부를 둘러싼 내부와 외부의 이원적인 대립을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여기서의 며느리는 외부적 속성을 지닌 중간자이다. 〈며느리의 손님 끊기〉 유형에서는 내부에 종속된 부의 유지를 위해 내부와 외부가 경계를 사이에 두고 복잡하게 상호 작용한다. 여기서의 며느리는 가문에서 지위를 획득한 내부자이다.
마지막으로 설화 속에 담긴 현실적이고 시대적인 의미를 밝히기 위해 인접한 현실문제들을 살펴보았다. 〈장자못〉 유형은 부에 대한 관념론적인 인식, 외부자의 속성을 지니는 며느리 등의 사회 현실과 연결되어 있다. 이를 통해 부자의 자질을 갖추지 못한 인색한 장자는 며느리의 행동과 관계없이 망한다는 인식을 담아내고 있다. 반면 〈며느리의 손님 끊기〉 유형은 현실적인 관점에서의 부에 대한 인식과 내부자로서 자리를 잡은 며느리의 모습이 결합되어 있다. 이를 통해 외부와 교류하지 못하고 손님을 끊는 집안은 망한다는 인식을 담아내고 있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부자 패망담의 두 유형이 부를 둘러싼 시대 현실의 각기 다른 관점과 더불어 설화 향유층의 의식을 비유적으로 담아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두 유형의 서사 구조 비교
3. 서사의 차이에 내재된 은유적 의미
4. 현실과의 인접성으로 본 환유적 의미
5.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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