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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희정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111집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291 - 325 (35page)
DOI
10.52271/PKHS.2019.06.11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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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27년 최찬식이 출간한 『동서위인소년시대』를 식민지 조선에서 생산된 『자조론』 아류 서적으로 검토하고, 이것이 식민지 조선 사회에서 갖는 역사적 의미를 살펴본 것이다. 그리하여 『동서위인소년시대』는 1920년대 중반 이후 사회주의 계열과 천도교 계열 소년운동의 흐름을 주시한 최찬식이 일본의 식민주의에 공명하며, 일본의 『자조론』 아류 서적 『偉人の少年時代』를 재모방하여 출간한 한국적 『자조론』 아류 서적으로서 스마일즈 ‘자조론’이 토착화되는 징후로 파악하였다.
1908년 출판된 『偉人の少年時代』는 메이지 후기 일본 국내 성공주의 붐과 해외 식민주의 정책 아래 무수히 생산된 대동소이한 『자조론』 아류 서적 가운데 하나이다. 최찬식은 이 책을 단순히 번역한 ‘번역서’가 아닌 그 위인 구성을 새롭게 편제하여 ‘저서’ 『동서위인소년시대』로 출판하였다. 즉 『동서위인소년시대』는 일본의 『자조론』 아류 서적을 번역하는 차원을 넘어서, 최찬식에 의해 새롭게 재편성되어 식민지 조선에서 생산된 『자조론』 아류 서적으로서 의미가 있음을 조명하였다. 무엇보다 ‘소년’이 수양을 통해 위인으로서의 업적과 성공을 이룰 것을 주장한 『동서위인소년시대』는 이 책이 출간될즈음 소년운동의 양대 산맥인 사회주의 계열과 천도교 계열의 문예물과 차별화된 ‘소년’의 읽을거리로 기획되었음을 말하였다.
한편 이 연구는 『동서위인소년시대』의 저자 최찬식을 신소설가·언론인으로 파악한 기존의 문학적 논의와 달리 자조론 계열 지식인으로 파악하여, 최찬식이 갖는 식민지 지성사적 위치를 조명하였다. 특히 1927년 『동서위인소년시대』의 출간을 1910년대 『신문계』 이래 ‘자조론’에 기반하여 성공주의를 전파한 최찬식의 지적 여정의 산물로 파악하였다. 그리하여 최찬식이 1910년대 「(立志小說)机上의 夢」이라는 ‘입지소설’의 문학 장르 및 『신문계』의 식민지 조선의 성공가를 소개하는 연재물을 통해 성공주의를 유포하였다는 사실을 조명하였다. 나아가 최찬식과 함께 『신문계』 『반도시론』에서 입지소설과 성공주의를 유포한 백대진의 활동을 비교·검토하여 자조론 계열 지식인으로서 양자의 동질성을 살펴보았다.
이렇듯 『동서위인소년시대』의 출판 보급에서 논의가 출발하지만 이 연구는 최찬식으로 표상되는 자조론 계열 지식인의 근대 기획 구도와 관련하여 식민지기 지성사의 조류를 파악하는 거시적 관점을 포괄한다. 따라서 이 연구는 식민지 시기 생산된 『자조론』 아류 서적의 역사적 의미를 밝히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근현대 한국사회에 지속된 자조론 계열 지식인 연구에 구체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최찬식의 ‘자조론’ 수용과 성공주의 전파
Ⅲ. 『偉人の少年時代』위인 재배치와 ‘자조론’의 토착화
Ⅳ.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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