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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명진 (부산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언어치료학회 언어치료연구 언어치료연구 제25권 제2호
발행연도
2016.4
수록면
169 - 176 (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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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청각장애아동은 청력손실로 인하여 말소리 인지력이 떨어지면서 조음 및 음운발달이 지체되거나 대치된다. 인공와우 이식자는 인공와우 착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말소리 인지력이 높아진다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인공와우 이식자의 조음 및 음운산출이 달라질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인공와우 이식자가 말소리를 들어온 듣기연령에 따라 자음정확도와 조음위치별 자음정확도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방법: 본 연구 대상자는 인공와우를 이식하고 소리를 들은 지 6개월 이상 된 52명의 청각장애인으로, 이들의 연령은 3세-23세이며, 듣기연령은 12-216개월이었다. 이들은 청각이외에는 다른 감각장애를 동반하지 않으며, 인지적인 문제를 갖고 있지 않는 사람들로 하였다. 인공와우 이식자의 자음정확도를 조사하기 위해 우리말조음음운검사(U-TAP)를 조용한 언어치료실에서 실시하였고 모든 언어샘플은 R-09HR(Edirol by Roland) 녹음기로 녹음하였다. 조음정확도 분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3년 이상의 조음치료 경험이 있는 언어치료사 2명이 분석하였다. 결과자료는 일변량분산분석과 빈도분석으로 처리하였다. 결과: 인공와우 이식자는 듣기연령에 따라 자음정확도가 높아졌으며, 특히 24개월 전에 비해 24개월 이후로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조음위치에 따라 어두-초성, 어중-초성, 어말-종성 순으로 정확도가 높았으며, 듣기연령에 따라 자음 정확도도 증가하였다. 듣기연령 초기에는 대부분 음소생략이 두드러지게 많았으나 점차 치조음이면서 폐쇄음인 음소로 대치해서 산출하였으며, 양순음과 비음은 25개월이 지나면서 90%이상 정조음을 산출하였다. 결론: 인공와우 이식자의 듣기연령이 증가할수록 자음산출력이 향상되었으며, 이것이 일반아동의 음소발달패턴과 유사하였다. 따라서 청각장애아동이 조기에 인공와우를 이식받는다면 음소 및 음운발달이 이루어져 조음오류가 감소할 것이다. 이것은 청각장애아동의 음운변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인공와우 이식자의 음운변동 패턴의 변화 연구에 대한 차후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목차

〈Abstract〉
Ⅰ. 서론
Ⅱ. 연구 방법
Ⅲ. 연구 결과
Ⅳ.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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