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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종훈 (조선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한국문학과 예술 한국문학과예술 제30집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39 - 71 (33page)
DOI
10.21208/kla.2019.06.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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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연행신장(燕行贐章)』은 김면주(金勉柱, 1740∼?)와 관련된 것이다. 김면주는 1798년 동지사 부사로 연경에 다녀온 바 있다. 연경에 가기 전에 동료 벼슬아치나 집안사람들이 보내온 송별의 작품을 성첩한 것이 바로 『연행신장』이다.
『연행신장』은 건(乾) · 곤(坤) 2책으로 되어 있다. ‘건’에는 동료 벼슬아치였던 12인의 시문이, ‘곤’에는 김면주의 집안사람 총 14인의 시문이 실려 있다. 우선 주목되는 부분은 당대 문인들의 작품을 그대로 배접해 성첩했기에, 작품을 지어준 당대 문인들의 필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개인 문집에서 확인되지 않는 작품도 있어, 각 개인작품의 편폭을 넓히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연행신장』에 실린 작품의 전체적인 내용은 무사귀환과 사신으로 떠나는 김면주의 재능에 대한 칭송이다. 연행 떠나는 이에게 주는 일반적인송별시의 범주와 대동소이하기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다.
다음으로는 당대 조선 지식인의 명 · 청에 대한 인식을 가감 없이 확인할 수 있다. 청에 대한 반감은 극대화 되었고 명에 대한 의리 또한 강화되었다. 비린내나 오랑캐 등의 표현을 직접적으로 노출시키면서, 청에 사신으로 가는 수치와 굴욕감을 반복했고 소멸의 염원을 표출하기도 했다. 청에 바치는 조공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 또한 산견된다.
명 · 청의 교체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명에 대한 조선 문인들의 의리를 강화되었다. 명에 대한 의리의 강화는 자연스럽게 청에 대한 반감으로도 표출되었다. 여전히 대명천지(大明天地)임을 부각시키면서, 조선의 대보단이나 만동묘를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충절의 대표적인 인물인 형가와 문천상, 백이숙제, 노중련에 대한 언급이 적지 않다. 명에 대한 충절과 의리를 몸소 실행했던 삼학사나 김상헌을 소환하고 북벌정책을 펴고자 했던 효종의 아픔을 드러낸 것은 명에 대한 의리의 다름 아니다. 이러한 인식의 강화는 개인적인 가문의 성향과 조선 내부의 다채로운 상황도 일정 부분 반영된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김면주와 『연행신장』
3. 사신에 대한 칭송과 당대 지식인의 명 · 청 인식
4.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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