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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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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76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57 - 74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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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사회에서 대중은 다양한 욕구의 본질과 개별적인 투쟁의 연계에 의해 구분되기도 하기에, 그들은 권력집단에 대항하는 대중들로 조직되어 통합될 잠재적 가능성을 가진 대상으로 판단된다. 이에 대중은 역사적 현실 구속과 신분적 한계를 벗어나려는 의지적 표출로 자신의 영역을 넘어서 역사의 전면에 그 실체가 부상되기도 하는 것이다. 대중의 등장은 무엇보다 과거 소수를 위해 존재해 왔던 삶의 중추적 모습들을 그들 자신의 욕구 중심으로 전환시켰으며, 어느 시기보다 충만한 가능성과 생명력이 무차별적 확대로 이어지는 과정을 가져왔다. 이러한 대중을 기반으로 한 대중사회는 기존의 전통적 권위가 소멸한 상태에서 대중성이 드러나는데 대중이 중심이 된 의식적 지향을 토대로 사회 지배가 재편성 되는 구조적 변화를 수반하기도 한다. 그리고 사회적 양태는 소수 엘리트에 의한 지식, 정보, 권력의 편중성과 그들을 향한 일종의 신비성이 제거된 사회 구조라 볼 수 있기에 지배 집단을 향한 개방된 공개성이 존재하는 사회 모습을 띠게 된다. 안국선의 󰡔공진회(共進會)󰡕에 수록된 <증독자문(贈讀者文)>의 내용은 근대 대중사회의 출현과 대중성의 인식적 차원에서도 전대(前代) 서사 창작의 문학적 장치와는 차별화된 움직임을 발견할 수 있다. 주목되는 변화는 재자가인(才子佳人)의 특출 난 전기적(傳奇的) 인물 중심이나 사회적 비판과 풍자성이 중축을 이루는 경직된 서술 시각을 극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정론적 가르침보다는 전문 이야기꾼으로의 의도 표출을 시사하고 있는 동시에 서사의 인물 유형이 또는 그 스토리의 전개가 일상의 이야기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더욱이 단편집 공진회의 창작 출발이 독자층을 염두에 두었다는 측면과 사회적으로도 특출하지 않은 범인(凡人)의 다양한 삶에 군상들이 서사 속 중심인물로 등장하는 대중성 확보 인식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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