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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순천대학교 남도문화연구소 남도문화연구 남도문화연구 제3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3 - 6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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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상이 한국불교에서 점하는 위치는 각별하다. 단순히 불교라고 하는 영역의 한 부분을 점하는데 위치상 중요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불교를 크게 교(敎)와 선(禪)으로 나눌 때, 교(敎)라고 하는 것은 한국불교의 경우 사실상 화엄교학 혹은 화엄사상 그 자체 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조선후기에서 근대기를 거쳐 현대에 이르는 한국불교의 변화에 있어서도 이러한 기본적인 틀에 큰 변화가 있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생각된다. 본 논문에서는 이 같은 점을 염두에 두면서 근현대 화엄사에 있어서 화엄사상의 전승을, 화엄사를 근거로 하여 주로 활동하였던 선사들과 강백을 중심으로 기초적인 정리를 시도하였다. 조선후기의 선승과 강백들이 대체로 화엄종주로 불리었음을 상기하면, 근대기에 화엄사를 중심으로 활동하였던 부휴계의 원화덕주 선사와 금명보정 선사 그리고 진응혜찬 역시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추정할 뿐이다. 특히 금명보정에게는 화엄종장이라는 칭호가 붙어있다. 그러나 이들의 전승 계보상에서 나타나는 화엄강학의 특징이 무엇인지, 강조한 사상적 양상이 일관되어 있었는지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는 자료는 현존하지 않는다. 다음으로 화엄사를 화엄 보현행의 실천도량이자 수행자를 양성하는 수선(修禪)도량으 로 일구어낸 도광대종사와 도천대종사의 삶과 실천면모에 대해 정리하였다. 오늘날의 화엄사는 69년부터 용성-동헌-도광으로 이어지는 법맥과 경허-수월-묵언-도천으로 이어지는 법맥의 두 법맥이 화합한 문중인 화엄문도회에 의해 계승되고 있다. 이 화엄문 도회의 기초를 일군 것이 바로 도광과 도천의 두 스님이다. 일생의 도반으로서도, 그리고 본분 구현의 실천보살로서도 많은 부분에서 유사한 보살행의 행로를 그리는 두 스님의 실천행은 근본적으로는 화엄의 보현행과 다르지 않다고 판단된다. 근대초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화엄사의 역사는 표면적으로는 그 전승주체에 있어서 법맥(法脈) 혹은 강맥(講脈)의 변화가 있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화엄사의 전승주체들의 실천과 지향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근본적인 변화를 말하기는 곤란하다 고 생각된다. 이 점에 있어서는 화엄사의 공간이 담고 있는 역사성의 영향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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