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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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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77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77 - 9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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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사고와 행동이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인지언어학의 연구는 구체적이고 물리적인 환경 등을 통해 추상적인 개념과 사고를 이해할 수 있음을 은유 표현을 통해 구체적으로 증명해 오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좋은 것은 위, 나쁜 것은 아래]와 같은 지향성 은유가 다른 위치와 관련해서는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위’와 ‘아래’의 지향성 은유의 연구는 많은 진척이 있었지만 ‘위, 아래’를 제외한 다른 위치에 대해서는 연구가 미진한 편이기 때문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한국어와 중국어의 ‘낮은 곳, 깊은 곳, 진 곳, 막힌 곳’의 지향성 은유를 살펴보고자 먼저 ‘낮다, 깊다, 질다’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위치 표현이 실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한국과 중국의 신문 기사의 예문을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한국어의 경우 ‘낮은 곳’은 바닥과 관련되어 표현되는 반면 중국어는 ‘低谷’으로 표현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깊은 곳’의 경우 한국어는 ‘심연, 함정, 구렁텅이, 터널’ 등 다양한 어휘가 쓰였지만, 중국어는 ‘深淵, 陷穽’ 등이 주로 쓰임을 알 수 있었다. ‘진 곳’의 경우 한국어와 중국어 모두 늪, 수렁, 진창, 泥潭, 泥淖, 泥坑, 泥沼 등 유의어가 활발하게 쓰임을 알 수 있었다. ‘막힌 곳’의 경우 ‘곤(困)’과 ‘궁(窮)’을 기반으로 한 한자어 은유 표현은 한국과 중국 모두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중국어에는 ‘處境, 絶境, 田地’과 같이 한국어에서 나타나지 않는 어휘가 활발히 쓰임을 알 수 있었다. ‘낮다, 깊다, 질다, 막히다’와 관련해 한국어와 중국어의 다양한 사례를 포괄하지는 못하였지만, 두 언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통해 양국의 언어문화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논문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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