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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일본근대학회 일본근대학연구 일본근대학연구 제56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27 - 24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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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코사는 일본 주자학 남학파의 발상지이며 존왕론을 주창한 주자학자 야마자키 안사이(山崎闇斎)의 사상이 형성된 곳이다. 남학파는 조선전기 조선과 활발한 교류한 일본 야마쿠치(山口)지역의 실력자 오오우치(大内)가문의 가신 미나미무라 바이켄(南村梅軒)이 시코쿠 고치(高知)지역으로 이주하여 주자학을 강의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야마자키 안사이는 이퇴계(李退渓)의 주자해석에 감명을 받아 승려의 신분을 버리고 주자학자로 거듭났으며 대의명분(大義名分), 절의(節義) 중시와 왕권을 존중하여 존왕사상가로 불리운다. 야마자키 안사이의 이러한 존왕사상은 ‘막말유신기’에 막부를 타도하고 왕정복고를 주장하는 젊은 무사들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였으며 메이지일본이 탄생하게 된다. 메이지 원년(1868) 7월 신불분리령(神佛分離令)이 공포되고 절과 불상을 파괴하는 ‘폐불훼석(廢佛毁釋)’ 운동이 전개된다. 폐불훼석의 광풍 속에 일본 주자학 남학파의 발상지인 큐코사도 세상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폐불훼석 운동을 주도한 이들은 다름 아닌 ‘존왕사상’의 영향을 받은 이들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야마자키 안사이가 조선 유학의 영향을 받아 존왕론을 형성한 공간이 결국 극단적인 존왕론자 들에 의해 파괴된 것이다. 큐코사는 일본주자학의 발상지로서의 의미도 있지만 도덕론인 유교가, 국수주의 국가주의로 변질되었을 때 어떤 비극적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알려주는 교훈의 현장으로서의 의미도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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