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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교육정보미디어학회 교육정보미디어연구 교육정보미디어연구 제12권 제2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5 - 24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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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간에서의 학습 경험을 의미 있게 설계하기 위해서는 그 공간에서의 학습자 심리와 행동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본 연구는 ‘아바타’라는 상징적 캐릭터를 통하여 청소년들의 자아 이미지를 탐구함으로써 현실 공간과 사이버 공간을 넘나드는 학습자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자 하였다. 청소년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창조한 아바타는 과연 그들의 현실 이미지를 반영하는가, 아니면 이상형 이미지를 반영하는가? 또한 청소년들의 자아 이미지는 성별, 연령별로 어떤 양상을 보이는가?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아바타의 이미지를 제시하는 설문을 제작하였으며 아바타를 소유하고 있는 초등학생(182명), 중학생(84명), 고등학생(68명), 대학생(74명) 등 전체 408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아바타는 개인의 이상형 이미지보다는 현실 이미지를 반영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둘째, 응답한 대다수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현실 이미지를 ‘평범’한 것으로 기술하였으며, 남학생은 ‘신사’의 이미지를, 여학생은 ‘청순’한 이미지를 이상형 이미지로 여겼다. 셋째, 다른 집단에 비해 고등학생 집단이 사이버 공간에서의 성 문제에 관해 상대적으로 강한 의견을 갖고 있었다. 즉, 이들은 아바타를 통해 개인들이 성을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에 있어서, 그리고 아바타를 통한 성별 바꾸기 행위에 대해 불쾌하게 여기는 정도에 있어서 모두 초, 중, 대학생 집단 보다 높은 평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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