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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율곡학연구 제37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35 - 16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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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성선(性善)의 이론적 근거로서 리(理)의 주재성(主宰性)을 확립하고 미발존양(未發存養)의 공부로 심기(心氣)의 기질변화론을 구축하는 남당 한원진의 사상적 특징을 사상사적 맥락에서 재고(再考)하였다. 남당은 체용론(體用論)에 입각하여 충막무짐(冲漠無朕)한 리의 본체와 기(氣)를 주재하는 리의 작용에 대해 깊이 탐구하면서 기 스스로 리를 마땅히 따르게 되는 것이 리의 주재성이라고 규명하였다. 이와 같이 리의 주재성에 관한 남당의 사상은 퇴계의 사상을 계승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서로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었다. 율곡학파의 입장에서 논하자면, 남당은 기발이승일도설(氣發理乘一途說)에서 리의 무위성(無爲性)을 강조했던 율곡의 사상을 철저하게 계승하면서도 이기지묘설(理氣之妙說)에서 리의 주재성을 밝히는 데 다소 미진했던 율곡의 사상을 보완하여 한층 발전시켰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기질을 심기(心氣)로 보는 남당은 미발(未發)한 마음을 전일하게 존양하여 정심(正心)을 회복하게 되면 타고난 마음의 기질도 자연스럽게 변화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율곡이 교기질(矯氣質)과 양기(養氣) 공부를 통한 기질변화론을 주장했다면, 남당은 미발존양 공부를 통한 기질변화론을 주장한 것이다. 미발존양을 기질변화론의 핵심으로 보는 남당은 ‘거경(居敬)과 궁리(窮理)와 역행(力行)’의 공부 체계를 강조했던 율곡과 달리, 거경을 기반으로 ‘궁리와 존양과 역행’의 공부 체계를 주장하면서 율곡의 사상을 새롭게 재구성하여 발전시켰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위와 같이 리의 주재성을 강조하고 미발존양으로 기질변화를 추구하는 남당의 사상은 후대 심설논쟁에서도 쟁점이 되어 학파를 불문하고 많은 학자들에게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본 연구를 바탕으로 남당의 사상이 후대에 어떻게 전승되고 있는지 심층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길 기대하면서 논문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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