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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불교연구원 불교연구 불교연구 제44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59 - 18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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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문제는 인간의 삶에서 결코 소홀히 다루어질 수 없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불교적 관점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고찰해 보려는 시도는 거의 없었다. 체벌문제에 대하여 불교적으로 접근할 때, 우선 초기불교 교단의 계율을 검토함으로써 붓다의 교육지침의 특징을 살펴볼 수도 있고, 인도사상의 핵심 개념인 다르마(dharma)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 또한 불교교리 중에서 사섭법(四攝法)이나 사무량심(四無量心)에 대한 고찰도 중요하다. 체벌에 대하여 불교적으로 고찰할 경우, 또 한 가지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은 중국 선불교의 흐름에서 나타난 덕산(德山)과 임제(臨濟) 스님의 방할(棒喝) 방편이다. 덕산의 매질(德山棒)은 외견상으로는 체벌과 유사하지만, 육체적 고통을 주는 체벌과는 달리 전광석화와 같은 순간적인 자극과 긴장으로 수행자를 막다른 길로 몰고 가는 파격적이고 전격적인 소통의 방편이며 깨달음의 계기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체벌과는 구분되어야 한다. 불교의 전통은 다르마를 중시하는 인도적 풍토 속에서 나타난 것이며, 불교교단은 세속의 갈등과 번뇌를 타파하기 위해 매우 엄격하고 치밀한 계율을 제정하고 실천해 왔다는 점에서 체벌의 문제에 대한 불교적 관점에서의 고찰은 상당히 흥미롭고 의미 있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체벌금지로 인하여 심각한 교권침해 현상이 빈번히 나타난다고 해서 교사에게 무조건 체벌의 권한을 즉각 부여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불교적 관점에서 볼 때 ‘체벌’ 자체를 허용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하는 것은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다. 체벌을 해야 하느냐 혹은 말아야 하느냐 하는 문제보다는, 불가피하게 체벌을 해야 할 경우라도 체벌이 훈육의 방편으로서의 여러 조건들을 충족하고 있느냐의 여부가 보다 본질적이고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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