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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포은학회 포은학연구 포은학연구 제3권 제3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57 - 8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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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개인적 자아와 사회적 자아로 나뉘어 이해될 수 있다. 사회 적으로 광범한 업적을 남긴 사람에게서도, 개인적인 좌절과 그리움은 자아 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를 도와준다. 이런 개인적인 감각과 반응은 일반적으 로 문학작품에 정직하게 반영되고, 특히 시에서는 자아의 의지와 욕구가 거 의 가감 없이 드러난다. 시는 자아가 세계에 대해 우위에 서는 양식인 까닭 이다. 그런 점에서 圃隱의 고향인 포항에서 그의 고향의식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필요할 듯하다. 실제로 포은문집은 260여 수의 시를 수록하 고 있으며, 그 시들이 사용한 언어들은 客(73), 行(62), 歸(54), 遊(43), 獨, 愁, 孤, 還 등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로 보아 圃隱은 전 생애동안 타향의식과 귀향욕구 사이에서 고뇌하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圃隱이 평생 동안 이룬 정치적 학문적 성취와, 그가 죽음으로 완성한 절의 의 삶으로 보면, 그의 시편들에 이러한 개인적 쓸쓸함과 외로움의 고백이 많이 드러난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런 경우 시인의 자아는, 외면적이고 성취하는 자아와 내면적이고 고백적인 자아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 그러므로 圃隱의 고향의식을 살피는 것은 圃隱의 내면적 자아를 이해하 는 데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또한 이 일은 그가 태어나서 자라고 종신토록 그리워하던 고향에서, 타향에 내보낸 포항의 인재가 어떤 그리움 상태에 있 었는지, 그의 문학 활동에 이런 고향의식이 어떻게 작용하였는지를 살펴보 려는 것이다. 이것은 현대의 삶과 유리된 위인으로 격상되어 있는 圃隱을, 우리와 함께 이 지역에서 숨 쉬고 뛰놀았던 가까운 선배로 맞아들이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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