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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구대학교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 제57권 제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85 - 401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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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초등학교 1-3학년 ADHD 아동 각 8명씩 총 24명을 대상으로 연음 말하기, 읽기, 쓰기 발달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김화수 외(2016)의 선행연구에서 사용된 연음 어휘 중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10개의 어휘를 선정하여 말하기, 읽기, 쓰기 각각 10문항씩 총 30문항을 구성하였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세 집단에서 연음 말하기, 읽기, 쓰기 모두 학년별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사후검증 결과 말하기는 1학년에 비해 3학년이 유의미하게 더 높았고, 읽기는 2학년에 비해 3학년이, 쓰기와 총점은 1학년과 2학년에 비해 3학년이 더 높았다. 둘째, 각 집단 내 과제 간 비교 결과 또한 세 과제 모두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사후검증 결과 1학년은 말하기<읽기<쓰기 순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2학년은 말하기<읽기, 쓰기 그리고 3학년은 쓰기<말하기, 읽기와 같은 결과를 보였다. 셋째, 오류분석 결과 연음비적용, 비단어 대치, 의미단어 대치, 철자오류, 무반응으로 총 다섯 가지 오류 유형이 나타났다. 이를 통해 ADHD 아동의 연음 말하기는 일반아동과 같은 연음 발달 순서를 나타내지만, 오류 수가 더 많고, 유형이 특징적이며, 철자에 노출되는 읽기와 쓰기에서는 1학년에서 2학년으로 학년이 올라가도 여전히 어려움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ADHD 아동에게서 나타나는 오류는 그들의 실행기능 결함 때문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ADHD 아동의 연음규칙 교육 시 단어 포인팅 하기, 읽기와 쓰기 시 철자 차이를 시각적 단서로 제공하기 등의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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