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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석당논총 제63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 - 3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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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박지원의 한문소설 「호질」의 앞부분에 있는 여러 가지 신비한 짐승과 범과 사람과의 관계를 언급한 대목과 세 가지 창귀들이 저녁거리를 추천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연구이다. 범에 대한 찬미와 범을 이기는 여러 가지 짐승들에 대한 소개가 왜 여기 있으며, 창귀 붙은 범들의 기술 수준이 어떻게 차이나며, 저녁거리 수준이 어떠하며, 창귀의 범의 대화의 길이와 문체와 수준이 어떻게 차이 나게 구현되어 있는지 분석한다. 첫째로, 탁월한 성품을 가진 범과 신비스런 짐승과 사람과의 삼각관계에서의 승패 소개는, 사람이 무서워하는 짐승은 신비스럽고 이상한 짐승이 아니라 범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한 증거는 이야기의 후반부에 있는 북곽선생 이야기이다. 둘째로, 사람을 한 명씩 더 잡아먹을수록 창귀가 하나씩 더 붙는데 그 붙은 위치에 따라 굴각, 이올, 육혼이라는 이름을 가지며, 그들의 사냥술, 말솜씨까지 수준이 달라서 3등급, 2등급, 1등급으로 차이나며, 이들이 추천하는 저녁 식단도 등급이 높아진다. 이들의 문장은 굴각은 초보적인 4언1구체로 된 문장만 쓰지만 이올, 육혼으로 높아질수록 그런 제약이 줄어드는 문장을 쓰며, 추천한 식단도 동자, 의원과 무당, 양반으로 등급이 높아지는 구조를 가진다. 셋째로, 범의 유자에 대한 평가에서 범의 자태나 식견이나 문장이 그 누구보다 탁월하다. 범의 눈에 속속들이 드러난 유자(인간)의 치부 때문에 감히 범 앞에 얼굴을 들지 못하게 됨을 설명한다. 양반이거나 아니거나 모든 인간에게는 범이 제일 무서운 존재인 것은 인간이 감히 범의 성품을 닮아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갖가지 악독으로 생태까지 파괴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박지원의 치밀한 글쓰기를 두고 볼 때, 느슨하게 보이던 「호질」의 서두부분의 범의 성품, 신비스런 짐승에게 사람이 이기는 이유, 창귀들의 이름과 등급, 저녁거리에 대한 범의 평가가 얼마나 체계적인지와 또 얼마나 밀접하게 뒤따라오는 북곽선생 이야기와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연구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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