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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41호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455 - 48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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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대표적 여성 지식인이었던 임윤지당과 강정일당 두 여인의 학문은 그 시대의 유교 사회가 여인들에게 요구하였던 윤리 덕목을 준행하는 수준에 그친 것이 아니라, 성리학의 이론의 핵심을 투철하게 이해하고 그 기반 위에서 사물의 궁극적 원리를 체득하는 경지에까지 도달한 것이었다. 성리학이 그 시대 사회에서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점을 생각하면 윤지당과 정일당의 학문의 수준은 성(性, gender)의 경계를 넘어서서 남성들의 정신 세계에 진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이들의 사례에서 보이는 ‘여성’과 ‘성리학’ 친화가 어떠한 계기에서 이루어진 것인지를 밝히고자 한 것이다.조선 성리학은 후기로 가면서 도덕 능력의 평등성을 강화하였고, 그 결과 유교의 본래 영역이었던 경세(經世) 분야에 소홀해진 반면 궁극의 실재를 체험하고 그것과 일체가 되어 영원성에 도달하려 하는 종교적인 색채를 짙게 하였다. 윤지당과 정일당의 학문 속에서 도덕 가치의 사회적 실현에 대한 관심을 찾아 볼 수는 없다. 대신 그들은 궁극의 도덕 원리를 자신의 삶 속에 체현하는 구도자적인 자세를 평생을 통해 일관되게 유지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윤지당과 정일당에게서 보이는 성리학과 여성의 친화는 조선 후기 성리학이 정치나 사회로부터 멀어져 간 대신 종교적 특색을 강화한 데서 온 부수 효과 가운데 하나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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