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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95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85 - 120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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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朝明관계의 안정기’라 이해되는 16세기 조선의 對明 정보 수집 활동의 실상을 살펴봄으로써 조선 전기 사행단의 정보활동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그간 조선 전기 정보 수집 연구는 명과 갈등 국면이 존재했던 15세기를 위주로 이루어졌다. 국가안보의 위기감이 고조될 때에는 조정이 이를 타개하기 위해 각종 방법을 동원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전보다 비교적 안정된 대명관계가 유지된 16세기에는 정보 습득의 중요성과 적극성이 감소되었을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16세기 정보활동에 대한 연구는 15세기 정보활동과 계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조선 전기 대명 정보활동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연구의 필요성이 요청된다. 조선 사행단의 정보 습득 체계를 보면, 정사는 정보 탐문을 총지휘하고, 통사는 정사의 지휘 아래 정보 습득의 1차적인 손발이 되었다. 서장관은 습득 정보에 대한 정식 보고서를 제출하였고, 이는 대명외교의 중장기 대응에 활용할 보존기록물이 되었다. 사행단은 북경을 오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여러 행인들을 통해 정보의 모집단을 확보하고, 요동 및 북경의 관료들에게 지속적인 탐문과 진위확인 과정을 거쳐 신뢰성 있는 정보로 구체화하였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요동과 북경에서 명 공문서도 확보하였다. 1년에 4번씩 파견되는 모든 사행단이 같은 방법을 통해 동일 사안을 재차 확인하였으니 조선의 정보는 정확성뿐만 아니라 세심함까지 갖출 수 있었다. 16세기는 조명 양국의 장기적 평화가 이어지고, 명에서 외국으로의 정보 유출을 차단하고자 하는 원칙이 더욱 강조되던 시점이었다. 그럼에도 16세기 사행단의 적극적인 정보 수집 행보로 인하여 조선은 세밀한 정보를 신속하게 습득하고 있었다. 이는 조선 조정의 정보 수집에 대한 강력한 의지 아래에 연이어 파견되는 사행단이 경계를 넘어 북경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움직이는 대사관’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집요하게 정보 수집 활동을 전개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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