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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동방학지 제17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93 - 31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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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매일신보』에서 주로 활동하였던 ‘기자/작가’ 남상일(南相一)의 작품 세계를 통해, 이 시기 문학 창작 주체의 한 양상을 드러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남상일은 ‘금화산인(金華山人)’ 또는 ‘우정(雨亭)’이라는 필명으로 역사소설 「이대장전」, 번안소설 「순정」, 희곡 「고민」을 연재하였으며, 그밖에도 동화, 괴담, 수필, 문학평론, 미술평론 등 다양한 문학 텍스트를 집필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작가 남상일에 대한 연구는 단 한 차례도 이루어진 바 없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작가 남상일의 생애를 재구성하고, 그가 남긴 문학 텍스트의 목록을 정리하는 한편, 그의 문학 세계가 지닌 특성과 의미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매일신보』의 기자 남상일은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였지만 끝내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얻는 데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그가 『매일신보』의 지면 안에 남겨 놓은 다수의 문학 텍스트들은 근대 소설의 다양한 흐름을 살피기 위한 유용한 자료가 된다. 『매일신보』 편집주임으로 근무하던 남상일은 실제 역사적 사실에 야담, 전설 등 허구적 이야기들을 결합시킨 「이대장전」을 창작하였고, 당시 대중 독자들의 기호와 욕망을 반영한 「순정」이라는 번안소설을 연재하기도 하였다. 1930년 정치부장이 된 남상일은 동북 군벌 장학량을 중심으로 한 매우 시의성 있는 정치적 사건을 다룬 「고민」이라는 희곡을 번역하여 게재하기도 하였다. 이후 「신춘문예개관」과 몇 편의 동화를 연재하였지만, 그의 작가로서의 정체성은 결국 소거되고 말았다. 남상일의 존재는 그동안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던 무명작가에 대한 새로운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할 뿐만 아니라, 당시 신문의 문예면을 담당하던 문학담당자 계층의 일면을 드러내기 위한 구체적인 계기가 된다. 결국 남상일 문학에 관한 연구는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무명작가의 존재를 밝히고, 그 문학사적 위치를 재구하기 위한 출발 지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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