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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현식 (인하대학교)
저널정보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사이間SAI 사이間SAI 제20호
발행연도
2016.5
수록면
211 - 265 (5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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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상 텍스트와 ‘정전’, 그리고 『국어』․『문학』 교과서의 연관성을 검토하기 위해 작성된다. 이상 텍스트는 1950년대 중반 에세이 「권태」가 처음 실린 뒤 사라졌다가, 1980년대 중반이 넘어서야 「날개」와 「거울」 등이 다시 실리게 된다. 이런 사태는 ‘국정 교과서’의 목표, 즉 건전한 국민 육성과 운명공동체로서의 민족의식 확산을 ‘전인적 인간형’의 태반으로 보았기 때문에 더욱 심화되었다. 또한 전통 의식과 한국적 정서를 계승하고 표현하는 데 집중하는 보수적 민족문학의 주류화 현상과도 관계 깊다는 것이 이 글의 전제다. 이를 위해 1930년대 후반에서 현재에 이르는 한국문학선집과 전집, 이상 문학 선집과 전집의 발간 현황을 살펴보는 한편 그와 관련된 유의미한 평론과 연구들을 함께 살펴보았다. 조연현, 김동리, 서정주, 백철 등이 편집자로 참여한 선(전)집은 이상을 신심리주의 내지 순수문학의 일파로 간주했다. 하지만 임화, 김기림을 위시한 대부분의 평자는 이상의 형식실험과 언어파괴 현상을 식민지 현실에 대한 비판과 성찰의 운동으로 보았다. 이 글 역시 여기서 이상 텍스트의 ‘정전’화 가능성을 찾는다. 이에 반해 현재 이상 텍스트의 교과서 등재는 학생 중심의 교수․학습을 중심에 둔 ‘문학 능력’의 강화를 위해 선택되었다는 인상이 짙다. 이와 같은 ‘강의 요목’의 성격은 텍스트 자체보다 그것을 둘러싼 언어적․문화적 실천을 중심에 둔 콘텍스트, 다시 말해 ‘학습활동’의 대폭적인 강화에서 잘 드러난다. 하지만 이상 텍스트의 정전화 능력이 유지, 보존, 강화되기 위해서는 이상 텍스트와 국어의 갈등, 모순투성이의 추와 악까지도 문학 대상으로 삼은 ‘시적인 것’에 대한 투기(投企)를 재평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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