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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한국조직신학논총 제46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51 - 99 (4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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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강한 자’로부터 ‘약한 자’를 보호하며, 강한 자와 약한 자 모두가 모호한 힘의 논리를 극복토록 하기 위해 필요한 ‘힘에 대한 바른이해’를 위한 시도다. 힘의 문제는 실존적인 차원과 존재론적인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할 뿐 아니라, 영적-신학적 관점에서의 힘 이해도 반드시 요청되므로, 힘에 대한 철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 및 신학적 견해들을 각기 밝히고, 이를 다시 하나의 통합적인 관점으로 모을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힘에 대해 치열한 분투가 있었던 지난세기의 고전적인 담론을 각개의 영역에서 주도했던 니체, 투르니에, 틸리히를 선택하여 이들의 주요 주장들을 핵심적으로 파악한다. 틸리히의 관점에서는 존재의 힘을 강하게 발휘하는 ‘강한 자’가 있거나 혹은 약하게 발휘하는 ‘약한 자’가 있고, 투르니에의 관점에서는 비존재의 두려움에 대해 자신의 약한 점을 감추기 위해 강하게 반응하는‘강한 자’가 있거나 혹은 약하게 반응하는 ‘약한 자’가 존재하고, 니체의 관점에서는 전통형이상학이나 종교가 주는 허구적인 피안의 세계에서 위안을 받고자 하는 ‘약한 자’가 있거나 혹은 철저히 지금 여기에서 비존재의 무와 대결하기 위해 힘에의 의지를 고양시키고자 하는‘강한 자’가 존재한다. 인간에 대한 이러한 다양한 진단을 통해서 이르게 되는 하나의 결론은, 인간이란 어느 누구도 ‘힘’의 역학적 구조 속에서 자유롭지 못한 실존이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세 학자에 따르면, 존재론적으로는 모든 존재는 비존재의 위협을 자신의 존재에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요, 심리학적으로는 인간에게 심겨진 ‘두려움’ 때문이요, 생철학적으로는 이원론적으로 분리된 실재 이해의 도착(倒錯)으로 인해 형이상학적 허구와 종교적 피안이 마치 실재인양 인간의 삶을 지배하고 있기때문이요, 신학적으로는 죄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본래적인간의 모습이 파괴된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니체의 기독교 비판과 그의 문제의식을 존중하지만, 신을죽이고, 인간 자신이 신과 같이 궁극적인 힘을 추구해나가는 길밖에없다는 그의 결론은 거부한다. 왜냐하면 니체가 본 기독교의 하나님은 그 자신의 삶속에서 인격적으로 만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 아니었고, 서구인의 사상과 문화에 투영되고 형이상학화 된 피안적인 신일뿐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니체가 제기한 문제에 대한 대답으로 투르니에와 틸리히가 각기 그리스도와 성령의 현존에 입각하여 심리학적으로 그리고 존재론적으로 밝힌 힘의 개념을 제시한다. 그래서 모호한 힘의 현실에서 인간이 추구해야 할 길은 신의 부재 가운데 존재하는 ‘힘에의 의지’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신적 힘’에의 의지를 고양해야 함을 주장한다. 기독교적-유토피아적 하나님이라는 탈을 쓰고 나온 우상(偶像) 을 버리고, 진정한 존재 자체이신 신의 힘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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