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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역한문학회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제40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83 - 10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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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玉洞 李漵(1662~1723)의 영물시를 대상으로 서술된 것이다. 옥동 이서의 영물시는 그의 시 1,300여 수 중 약 12.5%에 해당하는 160여 수이다. 선행 연구를 통해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옥동 이서는 조선 중․후기 대표적인 지성인의 한 사람으로, 한평생 讀書․修道․講學하는 삶을 살았던 인물이었으며, ‘道本文末’의 관념에서 더 나아가 ‘文章害道’까지 주장했었던 儒學者였다. 옥동의 성격을 이와 같이 규정하였을 때 옥동의 시세계는 그의 詠物詩를 통해 구체화 될 수 있다. 그것은 영물시가 존재하는 대상 그 자체를 묘사하는 시가 아니기 때문이다. 영물시에 묘사된 대상은 작자에 의해 변용된, 작자의 心象과 觀念의 투사체일 뿐만 아니라 작자의 문학적 기교와 능력에 의해 새롭게 구현되는 의식적 창조물이다. 따라서 옥동의 영물시를 통해 우리는 옥동의 내면 의식과 문학적 역량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다. 옥동의 영물시를 살펴보면 그의 영물시가 시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깊이 인지하고 있었던 옥동이 자기 자신을 다잡기 위해 사용했던 도구였음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옥동의 영물시는 미적인 효용보다 수양 의지와 이상향의 추구라는 의식세계의 표출을 중심으로 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그러나 옥동의 영물시는 대상 경물에 依託한 淸淨하고 고요한 의식세계와 수양의지의 담담한 묘사를 통해 시를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이 맑고 깨끗하게 만든다. 인위적 修飾이나 과장된 표현을 부정하고 대상에 의해 야기된 자신의 내면을 있는 그대로 옮기고 있을 뿐이지만, 옥동의 영물시에서 느낄 수 있는 옥동의 의식과 지향세계는 문학적 수사로 점철된 시보다 더 담담하고 깊이 있게 독자에게 다가온다. 이와 같은 옥동의 영물시는 그의 시문학적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바로 이 지점에 옥동 영물시의 가치와 의미가 놓여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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