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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열상고전연구 제59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81 - 31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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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60년, 1971년 두 차례에 걸쳐 오키나와 교직원회(沖縄教職員会)에서 펴낸 『애창가집(愛唱歌集)』과 편찬 전후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오키나와의 노래문화와 노래운동을 살펴보려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1960년에 발간된 『애창가집』은 미군정 하의 ‘출판물의 허가 포령’에 의해 배포가 금지된 바 있다. 미군정 당국은 회원들의 반발에 직면하자 ‘아동을 대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허가한다’고 하여 전면 금지 방침에서 일부 물러난 듯 보였지만, ‘불허’ 입장을 근본적으로 철회하지는 못하였다. 이 가집은 1965년 포령의 철폐로 비로소 양성화되었다. 두 차례에 걸쳐 간행된 『애창가집』은 이러한 전후 사정 외에, 일본의 사회운동조직과 결합한 ‘우타고에(歌声)’ 운동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말하자면 『애창가집』은 이들이 추구했던 ‘새로운’ 노래의 실체이고, 이를 선별하고, 간행하는 행위 자체가 중요한 문화적 실천이자 사회적 연대의 시발점이라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1960년 간행된 『애창가집』 2부 ‘외국민요, 학교 창가’편에 <도라지>가, 1971년 간행된 『애창가집』 2부 ‘친숙한 노래’ 편에 <아리랑>과 <도라지> 두 곡이 조선민요로 소개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이 중 ‘아리랑’은 식민주의의 피해를 직접적으로 입었던 오키나와인과 조선인 간의 연대와 문화적 실천과 결합되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요한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형태의 연대는 생활에 뿌리를 둔 문화, 생활 현장에서 불리는 건강한 노래를 지향했던 『애창가집』의 간행 취지와 향후 오키나와 주민들의 노래운동 방향과도 상통하는 면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이처럼 사회 각 부분의 실천적 영역과 결합되어 있는 오키나와 노래운동을 『애창가집』을 통해 점검하고, 이것이 지역문화와 결합되는 지점을 모색하려 할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공동체 구성원 간 정서적 소통을 매개하고, 사회적 연대를 위한 의식을 공유하는 노래의 기능이 발휘되는 지점을 주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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